미국에서 AI와 데이터센터의 소비전력 폭증이 이슈가 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Constellation Energy, SMR 등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급반등하는 원인일지도 모르겠네요.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박소연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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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기업들이 앞다퉈 청정 기술 공장과 데이터센터를 짓는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전력 부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전력 수요 급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AI 산업의 성장이다. 2022년 미국 내 2700개의 데이터 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의 4% 이상을 소비했다. 2026년에는 6%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정책도 전력 수요 급증에 한몫했다.
기업들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약속했던 조지아주에서는 전력 수요 증가세가 예상을 벗어나자 데이터센터 유치 보조금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충분한 전력이 확보돼도 공장을 전력망에 연결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송전선 설치 위치와 비용 부담 주체, 주변 환경 보호 문제 등을 두고 주 정부 간의 알력 다툼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