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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주가 상승, 빅테크서 다른 종목 확산…중소형주에도 눈길 (0) 2024/03/12 PM 01:30

러셀 2000, 작년 10월 최저보다 27%↑…경기 민감주, 올해 7%↑

성장 둔화 우려 속 인플레·고금리 기업대출 갱신은 주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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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가 상승이 거대 기술기업에서 더 광범위한 기업으로 확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WSJ은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종목은 더는 거대 기술기업들이 아니라 더 다양한 기업들 쪽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와 함께 특히 올해 들어 애플과 테슬라를 포함한 거대 기술기업 일부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다른 분야 기업으로도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각 500개 기업에 대해 각각의 시가총액이 아닌 동일한 비중으로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강세였다. S&P 500은 지난 12개월 동안 약 33% 상승했다.


투자정보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이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거의 5분의 1이 최근 52주 사이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는 2021년 5월 이후 최고 점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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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미국 경제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최악의 상황을 견뎌냈다는 것을 월가가 수용했다는 신호며, 더 작고 위험한 종목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자산에서 큰 이익을 얻을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기술주는 올해에도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지만, 유틸리티와 부동산 등 금리에 민감한 주식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없다. 그러나 성장 전망과 더 밀접하게 관련 있는 산업 및 금융 주식은 최소 7% 올랐다.


중소형주를 담아놓은 러셀 2000 지수는 지난해 10월 최저치보다 27% 상승했다. 차입 비용과 성장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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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는 일반적으로 랠리가 더 많은 종목으로 확산할 때 주식의 상승 여지가 있다는 신호로 본다. 그러나 투기 국면의 끝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일 때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한다.


현재 S&P 500 기업은 향후 12개월 기대 수익의 약 21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장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8배를 초과한 것이며, 팬데믹 이후 주식 랠리 기간의 24배에 근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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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승을 이끈 기업들의 이익은 강한 생산성과 재정 지출에 힘입어 계속 뒷받침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조정 후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모델로는 올해 1분기 2.5% 성장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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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S&P 500 기업의 수익이 올해 11%, 내년에는 추가로 14%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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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시경제 자문 회사 스트레이 리플렉션스(Stray Reflections) 창업자 자와드 미안은 애널리스트들의 수익 전망은 충족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미국 경제가 6% 이상 성장했을 때 S&P 500 기업의 이익은 약 2% 증가했으며, 올해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안은 "우리는 강세장이 제한되는 상황에 도달하고 있다"며 빅테크 주도의 랠리가 힘을 잃으면서 중소기업주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1월 CPI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고, 중소기업들이 높은 금리로 대출을 갱신해야 하는 시기가 임박했다는 점은 이들 기업의 상승에 부정적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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