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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B증권) 증시 조정 여부의 단서: BOJ/FOMC가 장기금리에 미칠 영향 (0) 2024/03/18 PM 01:29

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올해 일본 임금인상률 예비치 5.28%,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


임금인상률 예비치는 5.28% ('23년 3.80%)로, 1991년 (5.66%) 이후 가장 큰 폭 인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은 BOJ의 정상화 진행이 매우 느릴 것으로 예상하며, 일본 단기금리는 되려 소폭 하락했다. 게다가 미국 CPI/PPI 발표 이후 달러 강세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향후 지켜볼 것은 아래와 같다. ① 단기적으론 임금 인상이 대기업을 넘어 중소기업으로 확산될지가 중요하다 (3/22 2차 결과, 4/4 3차 결과 발표). 3월 말쯤 다시 이슈화될 것이다. ② 장기적으론 임금 인상이 2~3분기 소비와 물가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봐야 한다. 소비 관련해선 유가 보조금이 5월 이후에도 연장되는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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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격도가 확대된 미국증시와 혼돈 속의 달러 행보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엔달러 환율에는 엔화 자체적 모멘텀 뿐만 아니라 달러도 중요하다. 게다가 미국증시가 기술적 과열에 들어감에 따라 조정에 대한 우려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그전은 2022년부터 “국채금리가 왕이다”라는 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증시의 의미있는 조정은 모두 ‘국채금리’가 급등할 때 나타났다. 특히 보통의 반등이 아니라, 저항선을 뚫고 ‘신고가’를 기록하는 금리 급등이 나타날 때 10% 내외의 의미있는 조정이 발생했다. 그런 관점에서 미국 10년물 4% 중후반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직 명확한 금리 급등 시그널은 없는 상태이나, 이번주 FOMC (20일)와 BOJ (19일)를 보면 단서가 좀 더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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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 일본 임금협상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비치가 공개된 상황이다. 다만 재료 노출 이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2. 금리에 비해 엔화 약세 반등은 더 강했는데, 이는 엔화가 아니라 달러 강세가 영향을 더 크게 미쳤다


3. 결국 조정 여부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 중후반을 돌파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오느냐에 달려있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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