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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블룸버그) 일본에 주목하는 세계 (0) 2024/03/26 PM 02:51

Bloomberg의 게시 내용을 요약, 편집했습니다. 저작권은 Bloomberg에 있습니다. 

 

- 이베스트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 -



최근 일본 증시는 BOJ의 초완화 정책 종료,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을 발판 삼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상당 수가 금년 BOJ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 중이다. 한편, 가계 구매력을 둘러싼 의견은 분분하다. 임금 인상에 따른 가계 구매력 확대 전망과, 일본 국민성 특성상 임금 인상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 디플레이션이 끝났다는 징후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일본 경제 성장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되었다. 또한 엔화 약세는 Toyota Motor Corp, Canon Inc 등과 같은 수출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Morgan Stanley는 TOPX 지수 3,100pt대를 전망하고 있다. (* 22일 금요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 +10%에 해당)


-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차입비용을 높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주식에 타격을 주고는 한다. 그러나 지금, 아시아 내 2위 경제 대국 일본의 상황은 조금 특별하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체제를 종료하며 그간의 통화 완화 정책을 끝맺었다.


- 기업들의 주주 수익률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금들이 일본으로 향해왔으며, Nikkei 225 지수가 40,0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베팅이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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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k of America Corp.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BOJ 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내 투자자들의 최선호 국가였다. 또한 응답자의 67%가 향후 12개월 동안 일본 경제의 강화를 전망했다. 


- Morgan Stanley는 BOJ의 3월 19일 조치 이후에도, 아시아 및 신흥 시장 대비 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고수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식품 및 부동산과 같이 디플레이션 종료와 밀접한 부문에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지난 50년 이상 일본 주식을 모니터링했던 Know’s i-land Asset Management Inc.의 대표이사 시라이시 시게하루는 “연말이 되기 전 NIKKEI 지수가 45,000에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와 일본 개인 투자자 모두 일본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경우는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 워렌 버핏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TSE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2주 중 9주에 걸쳐 일본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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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여기서 문제는, 일본 중앙은행이 언제 추가 정책 조치를 취할 수 있냐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7명중 29명이 BoJ가 10월 내에 금리를 재차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 한편 JP Morgan Securities Japan Co.의 Masanari 애널리스트는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추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에 덜 영향 받는,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을 선호할 것이다. 또한 외부 수요에 더 의존하고 금리 변화에 민감한 기업은 보수적으로 바라볼 것이다.


- Evarich Asset Management는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 일본 내 은행과 건설사에 대한 지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 일본에 집중투자하는 190억 엔(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Nippoin Growth Fund는 올해 동종 펀드의 98%를 이미 앞질렀으며, 현재 포트폴리오 내 Obayashi Corp 및 Kajima Corp과 같은 건설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 Shinkin Asset Management Co.의 후지와라 나오키 대표는 “일본 기업이 임금을 인상하면 사람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내수 기업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일본 내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모든 사람이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BOJ는 여전히 채권을 매입하고 있으며, 당분간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향후 BOJ의 금리 인상이 느리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은 일본-미국 채권 수익률 격차를 크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BOJ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엔화 약세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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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국민성을 생각해보면, 임금이 조금 오른다고 해서 일본 가계가 구매를 늘릴 것 같지 않다”고 PS Oskar Group LLC의 CEO는 언급했다.


- 즉 국내 수요가 그리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것은, 결국 기업 수익에 압박을 가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 한편 Fitch Ratings는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인 긴축 통화정책은 국내 수요를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기업과 가계가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고, 정부가 강력한 자금조달 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BOJ #JPY #NI225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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