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기본 가정은 -10% 내외의 조정, 그 이상 조정이라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힌트를 줄 것
‘4월 전략’에서 설정한 기본 조정폭은 -10% 내외 조정이다. 만약 이보다 더 큰 조정 (-15% 내외)이 나온다면, ‘미국 10년물 금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20년 (‘인플레 시대’로 전환)부터 ‘-10% 이상 하락’한 3번의 사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임계점 돌파+신고점 기록’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10년물 금리를 주목하는데, 4.5~4.6% 정도를 위기의 임계점으로 삼을 수 있다.
미국 10년물 금리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는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35% 저항선을 살짝 넘은 상태이다. 아직은 추세적 상승 여부를 논하기 이르지만, 지켜볼 필요는 있다. 향후 지켜볼 것은 ① 미국 국채 수급 문제이다. 수요 측면에서 4월 납세 시즌의 단기자금 시장 악화 우려가 있다(납세 시즌엔 재무부 Bills 발행이 감소. 이에 따라 MMF는 Bills 대신 연준 RRP예치를 선택해 지준 감소를 야기할 수 있음). 공급측면에서도 상반기까진 국채발행이 증가할 계획이다 (4/3, KB Global Fixed Income, 박준우). ② 유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 ③ 고용/물가/1분기 GDP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 줄 요약
1. ‘4월 전략’에서의 기본 조정폭은 -10% 내외. 다만 이보다 큰 조정이 나온다면 미국 10년물 금리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 미국 10년물이 4% 중반 임계점 (4.5~4.6%)을 돌파하면 추세적 상승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3. 이를 위해 지켜볼 것으로 ① 국채 수급, ② 유가, ③ 고용/물가/GDP 발표 등을 주목한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