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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황/전략] (KB증권) 통화완화 기대를 낮춘 3월 CPI로 높아진 기준금리 저점 전망치 (2) 2024/04/12 AM 12:38

Global Insights

 

 

예상치 못한 고용시장 위축을 감안해도 기준금리를 많이 내리는 인하 사이클을 예상하지 않는 시장


이번에 휘발유 가격 상승분을 다 반영하지 않았는데도 꽤 강력한 물가 압력.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월 대비 0.38%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3%를 상회. 전년 대비로는 3.48% 상승하면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1) 4월에 꽤 많이 올라갈 에너지 가격지수. 휘발유 월평균 소매가격이 전월 대비 7.45% 올라서 CPI를 끌어 올렸을 것 같지만, 에너지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13% 상승에 그쳤음. 휘발유 가격에 선행하는 WTI 선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4월 중순 이후에도 WTI 선물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3월에 다 반영하지 못한 부분까지 반영할 4월에는 꽤 강한 에너지 가격지수 상승이 나타날 전망. 2) 반등 조짐까지 보이는 근원 인플레이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 대비 0.36%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0.3%보다 높았음. 전년 대비 변화율은 3.80%. 2022년 9월에 6.63%으로 정점을 형성한 후에 작년 3월부터는 한 번도 반등하지 않고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12개월 만에 반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신속하게 낮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등할 가능성도 엿보임. 신차와 중고차/트럭 가격지수 등 자동차 관련 상품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근원CPI의 상품 가격지수는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하락 반전. 그러나 근원CPI의 서비스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변화율이 2월 0.46%에서 이번에 0.52%로 다시 높아짐. 주거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42% 상승하면서 전월 0.43%와 비슷했지만, 2월에 전월 대비 0.05% 하락했던 의료서비스 가격지수가 다시 0.56%로 높은 상승세를 재개한 영향. 그 외에도 자동차유지/수리와 자동차보험과 같은 자동차 관련 서비스 가격지수의 상승세가 강하게 나오면서 서비스 가격지수 상승세를 이끌었음. 3) 매우 강한 주거 제외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 상승세.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4% 상승. 전년 대비 변화율은 4.85%로 5%에 근접했고 최근 3개월 연환산 변화율은 8.06%를 기록. 최근 3개월 연환산 변화율은 물가 압력이 한창 높았던 2022년 4~6월 이후 최고치


올해 기준금리 인하폭 전망이 작아졌을 뿐만 아니라,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종착점 전망치도 대폭 상승.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했음. 그리고 1~2월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하면서, 3월 FOMC에서도 인플레이션 하락 전망을 유지. 하지만 3월 CPI를 보면서 연초에 나타난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낮아지기보다는 3%대에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여길 것.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지만, 고용시장의 약한 고리들이 흔들리는 징후가 관찰되고 있기 때문에 (3/21 , 3/11)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통화긴축이 충분하지 않다는 추가 근거가 필요할 것. 3월 FOMC에서 예고했고 의사록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5월 FOMC에서는 양적긴축 (QT) 감속이 확정될 것. 그리고 이 논의가 마무리되면 중립금리를 다시 추정하면서 통화긴축 강도를 재평가할 가능성이 높음 (3/25 , 4/8). 일단 올해 중반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크게 하락. 고용지표들이 약해지지 않으면, 기준금리 인하 전망 시점은 더 미뤄질 전망. SOFR 시장에 반영된 올해 말 기준금리 상단 전망치는 5.10%. 25bp씩 2회 인하도 쉽지 않음. 더 눈에 띄는 건,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가 올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내년, 그리고 내후년과 그 다음 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점. 그래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더라도 기준금리의 저점 (terminal rate)이 많이 낮아지지는 않을 거라고 시장은 전망. 기준금리 저점 전망치는 작년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를 상향 돌파. 이 영향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56%로 전일 대비 19.4bp 급등


— 연준이 예상치 못한 고용시장 위축을 걱정하며 과도한 긴축을 경계하고 있지만, 통화완화 기대가 약해지면서 성장주의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은 더 높아짐. 강력한 추가 긴축을 예고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아 보이므로 주가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고금리에 대비한 경기민감주 비중 확대 전술 재확인

 

 

- KB증권 크로스에셋/해외주식 Strategist 김일혁, CFA, F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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