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가 강세다. 컴퍼니 A사와 원웹 등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인텔리안테크는 26일 오전 9시1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00원(1.46%)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됐다.
KB증권은 인텔리안테크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해상용 VSAT 안테나 사업부 안정화와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공급 확대, 방산시장 신규 진입 기대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 등 비우호적인 환경과 전방 업체의 투자 감소로 해상용 VSAT 부문 실적 부진은 불가피했다"며 "최악의 상황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해상용 VSAT 안테나 판매는 2분기부터 회복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 3432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각각 12.5%, 113.7% 늘어난 규모"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2~3분기에 걸쳐 평판형 안테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며 "평판형 안테나 물량 상당수는 원웹향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추가 발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한화시스템과 ‘국방위성통신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며 "한화시스템의 칩셋 기술과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 기술을 통해 이동형 위성통신 단말을 개발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군위성사업도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방산시장으로의 비즈니스 범위 확장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