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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갑자기 구리가 귀해졌다…왜 더 많이 캐내지 못할까? [딥다이브] (0) 2024/05/19 PM 05:11

인류 최초의 산업용 금속. 세계 경기 판단의 지표가 되는 원자재. 전기화의 대표적 금속.


뭘 얘기하는지 아시겠죠. 바로 구리입니다. 구리 가격이 최근 t당 1만 달러를 다시 넘어서면서 국제 원자재 시장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13년 전 끝난 ‘슈퍼사이클’이 다시 시작될 거란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구리의 수요 공급 상황이 어떻길래 이런 전망이 힘을 얻는 걸까요. 오늘은 심상찮은 글로벌 구리 시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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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이 예사롭지 않은데. 혹시 슈퍼사이클의 전조일까? 

 



구릿값 연말 1만2000달러 전망


금세기 구리의 두 번째 장기 강세장이 시작됐다.” 씨티그룹의 원자재 분석가 맥시밀리언 레이튼의 주장입니다. 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3년 내 폭발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죠.


구리의 시대는 지금이다.” 지난 3월 골드만삭스의 이런 선언은 국제 구리 가격 상승을 부추겼는데요. 최근 골드만삭스는 한발 더 나아가 올해 연말 구리 가격 목표치를 1만 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내년 평균 구리 가격 전망치는 1만5000달러이고요.


구리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습니다. 구리 가격은 이미 올해 들어 19.4%나 뛰었습니다.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종가는 1만219달러로, 역사상 최고점(2021년 5월 1만460달러)에 근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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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선물 가격 추이 . 지난해 말 8500달러였던 구리 가격이 이제 1만 달러를 넘어섰다. LME



지금의 예사롭지 않은 구리 가격 상승세가 일부 전문가 얘기대로 새로운 슈퍼사이클의 전조일까요? 그 가능성을 논하기 전에 일단 슈퍼사이클이 어떤 건지 간단히 살펴보죠. 1900년대 이후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총 4번 있었고, 다음과 같습니다.


①1915~1921년 : 1차 세계 대전의 군사 수요와 유럽의 전후 재건

②1933~1937년 : 대공황 이후 뉴딜 정책 &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재무장

③1949~1957년 : 2차 세계대전 후 일본과 유럽의 재건과 산업화

④2001~2011년 :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한 인프라 수요 폭발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지속적으로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은 제약되면서 가격 상승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는 것을 뜻하는데요. 그동안의 슈퍼사이클은 주로 전쟁과 재건,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그 주기나 기간은 들쑥날쑥했고, 예측하기도 어려웠죠. 이중 중국 경제가 주도한 마지막 슈퍼사이클이 가장 크고 강하고 길었는데요. 이 기간 구리 가격은 t당 13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철광석은 t당 12달러에서 187달러, 석유는 배럴당 25달러에서 100달러로 뛰었습니다.


마지막 슈퍼사이클이 끝난 뒤, 구리 가격은 경기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구리 가격이 세계 경기 흐름을 워낙 민감하게 반영해서 ‘닥터 코퍼(경기를 알려주는 구리 박사)’라고 불릴 정도였죠.


그런데 요즘 닥터 코퍼가 이상합니다. 글로벌 성장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가격이 급등합니다. 가장 큰 구리 수요처인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졌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이러다 말겠지라고 봤던 전문가들도 이제 ‘왜 구리 가격이 구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가’를 이야기합니다. 그 결론을 요약하자면 이겁니다. 구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급증할 수밖에 없는데, 공급 확대는 지정학적·환경적·경제적·기술적 문제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구리 수요-공급의 불균형은 점점 커질 겁니다.



수요 : 전기화와 AI 기술 개발


구리는 전기와 열이 잘 통하고(전도성), 가공하기 쉬운데다(연성), 부식에도 강한(내식성) 금속입니다. 게다가 금이나 은처럼 비싸지도 않죠. 건물 배관부터 모터 코일까지, 다양한 곳에 구리가 쓰이는 이유인데요.


가뜩이나 쓰임새 많은 구리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수요처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났습니다. 한두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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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풍력, 전기차 늘리려면? 구리가 필요합니다. 게티이미지



탈탄소화와 전기화=화석연료에서 벗어나려면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구리는 전기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금속이죠. 예컨대 고급 전기차 1대엔 약 78㎏의 구리가 쓰입니다(휘발유 차량은 22㎏). 해상풍력은 같은 전력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보다 약 3배 많은 구리를 사용하죠. 풍력터빈과 태양전지, 모두 구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알루미늄도 전도체이긴 하지만 전도성이 구리의 65%밖에 되지 않아, 모터 코일로는 쓸 수 없다는군요.

 

어스리소스인베스트먼트의 CEO인 요아힘 베레자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정말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앞으로 30년 동안 인류 이전 역사 전체에서 쓴 것과 거의 같은 양의 구리가 필요합니다.”


원자재 컨설팅기업 우드매켄지의 전망도 참고할 만한데요. 구리 수요에서 녹색 부문(신재생에너지+전기차)의 비중이 앞으로 10년 동안 두배로 커지면서(8%→16%), 2033년 전 세계 구리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3200만t이 될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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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통하는 곳에 구리가 있다. 게티이미지



전력 인프라 투자와 AI 기술개발=현재 구리가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는 전력입니다. 변압기와 전선 모두 구리가 꼭 필요하죠. 미국 정부는 지난해 노후된 전력망 강화에 사상 최대 규모인 4조7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유럽(독일-영국 해저케이블 연결 등)과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역시 이미 대규모 전력망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죠. 또 급격한 도시화(향후 20년 동안 수억명이 도시로 이주 예정)로 인프라투자가 가속화하는 인도·동남아시아·남미·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전력 인프라 투자 붐이 이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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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여기에 AI 기술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붐까지 가세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린 것 있죠(딥다이브 AI 발 전력위기 편). 이 역시 구리 수요가 추가되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최근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래 지속된 GPU 가뭄은 기본적으로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에너지 제약(전력 부족)이 IT산업의 다음 병목현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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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 캐내기가 너무 어려운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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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생산이 늘어나는 속도는 수요 증가세에 못 미치고 있다. 국제구리연구그룹

 


구리 수요가 아무리 급증해도 공급이 이를 따라올 수만 있다면 가격은 뛰지 않을 겁니다. 전기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3대 금속이 구리·리튬·니켈인데요. 구리와 달리 리튬과 니켈 가격은 지난 1년간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한 탓도 있지만, 리튬과 니켈 광산 개발이 지난 몇 년 동안 워낙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공급이 너무 빨리 증가해버렸기 때문이죠.


그런데 구리는 공급이 늘어나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국제구리연구그룹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은 고작 연평균 2.1% 늘어나는 데 그쳤고요. 올해는 더 낮은 0.5% 증가에 그칠 거란 전망입니다. 수요는 뛰는데 공급은 제자리인 셈입니다. 바로 이 점, 즉 공급을 크게 늘리기가 어렵다는 게 구리가 특별한 이유인데요.


혹시 구리 매장량이 고갈됐느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류는 7억 미터톤의 구리를 캐냈고요. 땅에 묻혀있는 것으로 확인된 매장량은 21억 미터톤에 달합니다. 또 발견되지 않은 채 묻힌 구리도 약 35억 미터톤으로 추정되고요. 구리는 재활용이 매우 쉬운 금속이기 때문에(무한 재활용 가능), 인류는 아직 땅속에 구리를 많이 남겨놨습니다.


문제는 이걸 캐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기술과 비용, 그리고 사회·환경 측면 모두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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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구리 광산의 모습. 게티이미지



① 기술과 비용 문제


광산에서 구리 광석을 캐낸다고 그게 반짝반짝한 구리 덩어리는 아니죠. 구리 광석엔 아주 적은 양의 구리만 포함돼 있습니다. 10년 전엔 상위 15개 구리광산의 경우 이 비율(광석등급)이 평균 1.2%였는데요. 이젠 0.72%로 떨어졌습니다. 등급이 낮다는 건 같은 양의 구리를 얻는 데 더 많은 광석이 필요하단 뜻이죠. 광산이 전보다 훨씬 커져야 하는 겁니다. 인력도 돈도 더 많이 들 수밖에 없죠.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칠레의 경우를 볼까요. 세계 최대 규모 노천 구리광산 지대인 추키카마타는 100년 전부터 구리 채굴을 해온 곳인데요. 지표면엔 이제 수익성 있는 광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20년 전 칠레 국영 광산회사 코델코가 현대적인 지하광산 건설하기로 계획을 세운 이유이죠.


노천 채굴장 바로 아래에 90마일이 넘는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계획이었는데요. 처음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총 70억 달러가 투자된 지하광산은 2019년 개장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측한 생산량에 도달하는 건 2030년에나 가능하죠. 뚫기엔 너무 단단한 바위와 붕괴, 설계 수정과 컨베이어 벨트의 결함 등. 너무 많은 장벽에 부닥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델코의 맥시모 마체코 회장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지하채굴 기술의 최전선에 있다”면서 지하 구리광산 프로젝트의 복잡성을 강조합니다. 칠레 구리·광업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 1t의 구리를 생산하는 데 드는 투자비는 2006년 이후 5배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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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의 구리 광산 코브레 파나마는 지역 주민의 격렬한 반대에 부닥쳐 결국 지난해 12월 폐쇄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파나마 대법원이 캐나다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가 가진 코브레 파나마 채굴권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직후 기뻐하는 파나마 시위대의 모습. AP 뉴시스

 


② 인허가와 환경 문제


물론 구리 광산이 큰돈이 된다는 확신만 있으면 투자비가 늘어나도 기업은 뛰어들 겁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의 발목을 붙잡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인허가에 너무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구리 광산을 새로 발견해서 실제 금속을 캐내기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14년입니다. 석유 유전이 보통 5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절차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리 채굴은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환경에 영향이 매우 큽니다. 특히 주변 물이 산성화돼서 독성을 띠게 되면 큰 재앙이 아닐 수 없죠. 지난해 1월 칠레 정부는 펭귄보호구역 인근에서 추진 되던 구리 광산 프로젝트를 수년간 이어진 논란 끝에 결국 거부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파나마 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항의와 위헌소송 끝에 세계 10위권 구리 광산인 ‘코브레 파나마’ 폐쇄를 결정했죠. 전 세계 공급량의 1.8%(40만t)가 사라진 겁니다.


이런 이유로 광산 공룡 기업은 새 구리광산 개발에 나서는 대신 기존 광산 인수에 열을 올립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는 2022년 12월 몽골 구리광산을 소유한 터콰이즈힐리소스를 33억 달러에 인수했고요. 세계 최대 광산기업 호주 BHP는 지난해 5월 호주 구리광산을 보유한 오즈미네랄즈를 64억 달러에 인수했죠. 최근 BHP는 구리 생산량 세계 1위로 올라서기 위해 영국 107년 역사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을 인수하겠다고 나서기까지 했는데요(현재 BHP는 구리 생산량 3위, 앵글로아메리칸은 6위). 다만 BHP가 한차례 인수가를 올렸는데도(58조원) 퇴짜를 맞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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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귀해지면서 구리광산을 가진 기업의 몸값도 뛰고 있다. 구리광산을 새로 개발하는 데는 시간과 돈이 모두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

 

 

구리 부족 해결법은 바다?


구리 수요는 빠르게 늘지만, 구리 공급은 정체됐습니다. 심각한 구리 공급부족 사태가 임박했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45만4000t, 내년엔 46만7000t의 공급 부족을 예상했고요.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2031년이면 구리 공급 부족 규모가 650만t에 달할 걸로 예측합니다. 공급이 예상 수요량(2031년 3660만t)의 82%밖에 되지 않을 거란 우울한 전망이죠.


조만간 현실화할 구리 공급부족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블룸버그는 구리를 더 많이 재활용하고(현재 구리 재활용 비율은 30% 이상), 구리를 덜 쓰는 기술과 제품을 만들고(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포드 F-150 라이트닝보다 구리를 40% 적게 사용), 원광석에서 구리를 더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혁신적인 정제기술 개발)고 강조하는데요.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것도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심해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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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원자재 채굴에 이용하는 장비들. 노르웨이 에너지부

 


바다 밑엔 육지의 모든 매장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구리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죠. 다만 심해채굴이 과연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밝혀진 게 많지 않은데요. 노르웨이 의회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정부의 심해채굴 프로젝트를 승인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물론 당장 채굴에 나선다는 뜻은 아니고, 일단 상업적 탐사부터 허용한 거긴 한데요. 노르웨이 대륙붕 해저엔 구리뿐 아니라 아연, 망간, 코발트도 풍부하다고 하죠. 석유부국 노르웨이가 구리까지 얻게 되다니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도, 붉은 금속을 향한 인류의 욕망이 걱정스럽습니다. By.딥다이브


 

그동안 전기화로 구리 수요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여러번 전해드렸는데요(딥다이브 전력망 편 참고). 지금의 가격 상승세를 이해하려면 공급 측면이 매두 중요해서, 이 부분을 좀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해드리자면


-1만 달러를 돌파하며 무섭게 뛰는 구릿값. 과연 구리의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는 걸까요. 마지막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2011년 끝났습니다.


-구리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는 데다, 각 국이 전력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도 한몫 합니다.


-공급은 정체돼있습니다. 구리 매장량은 풍부하지만 좀처럼 채굴이 팍팍 늘지 않습니다. 수익성 좋은 구리 광석이 이미 사라지면서 더 깊고 큰 구리 광산이 필요하다보니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환경 이슈로 개발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진 것도 새 광산 개발에 뛰어들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땅에서 구리 캐내기가 어렵다면 혹시 바다 밑을 파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정부는 이런 심해채굴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올해 안에 탐사가 시작된다는군요.



#원자재 #구리 #알루미늄 #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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