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양영빈 님 (이코노미21 기자) 트위터
베버리지 곡선은 실업률(가로)과 구인률(세로)의 움직임을 본 그래프입니다. 현재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의 수준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 코로나 팬데믹 직전은 그림에서 회색입니다. 구인률(=구인/(고용+구인))과 실업률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가 있습니다.
그림 왼쪽 상단의 사각형은 2년간 소프트랜딩을 잘하고 있었던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인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실업률이 늘리 않아 정책 당국자로서는 매우 해피한 구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복도 이제는 끝나고 현실로 돌아올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회색 차트를 따라서 우하향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연준의 통화정책의 트레이드 오프가 생기는 구간으로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는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인데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를 올리면 실물경제가 나빠지고,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면 물가가 오르는 트레이드 오프관계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