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신고가를 달성한 코스피: 실적장세 2국면은 ‘종목장세’이기 때문에, 지수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전형적인 특성이다
코스피가 신고가를 달성했지만, 분위기는 조용하다. 6월에도 코스피는 6.1% 상승해서 2010년 이후 17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만큼 ‘종목장세’의 전투가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종목장세’는 ‘실적장세 2국면’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지난 2021년 ‘메타버스 랠리’ 때도 그랬는데, 아마 이 시기 코스피 경로나 상승폭을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사실 이 기간 코스피는 하락했다).
‘일시적 경기둔화 (물가 안정)’가 계속되면서 섬머랠리의 동력이 될 것이다
지난 이그전에서 소비재 기업들의 할인경쟁 지속과 저가소비 트렌드로 물가 안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했다. 실제로 아래 세 가지 CPI 선행지수들은 CPI가 1분기에 반등했다가, 여름 전후부턴 안정될 것임을 공통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일시적 경기둔화’가 결국 증시의 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여름까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세 줄 요약
1. 조용한 신고가 달성. ‘실적장세 2국면’은 ‘개별주 랠리’이기 때문에 지수 흐름에 무감각해진다 (ex. 2021년 메타버스 랠리)
2. 2023년 상반기 ‘삼각수렴’ 이후 반등했던 차트와 현재의 ‘삼각수렴’ 차트를 비교해보았다
3. 물가가 추가로 안정되면서 섬머 랠리의 동력이 될 것이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