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기준 S&P500 시총 상위 5개 종목 비중은 30%로 1960년대 이후 최고치입니다. 일각에서 이런 과한 쏠림이 시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미국 증시 역사를 보면 쏠림 해소가 지수 조정을 의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수 상승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증시 하락 추세 전환 트리거인 과잉공급(경기침체, 버블 붕괴), 유동성 장에서의 금리와 쏠림 해소는 구분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성장산업(AI), 보호무역주의, 미국우선주의에 따른 미국의 성장산업 수혜 독점이라는 큰 그림이 변하지 않는 이상 막연한 평균 회귀를 기대하기 보다는 누가 돈을 벌고 있는지 상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시총 쏠림 해소는 TOP5 주가 하락보다는 AI 산업 새 수혜주가 등장하며 다른 기업의 주가 상승이 주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메리츠증권 글로벌 투자전략 황수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