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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기술] (메리츠증권) 2024년 테슬라 ‘성장 엔진’은 ESS (0) 2024/07/10 PM 02:18

칼럼의 재해석

 

올해 초 Elon Musk는 2024년 EV 판매량 확대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SS 배치 규모는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 성장률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발표된 테슬라의 2분기 에너지 배치 규모는 컨센서스의 두 배 수준인 9.4GWh (+132% QoQ)로 발표됐다. 꾸준한 ESS 배치 규모는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서의 가능성을, 2분기 배치 규모 급증은 성장성을 증명한다.


작년 2분기 이후 에너지 사업의 총 수익률은 자동차 사업 수익률을 꾸준히 넘어섰다. 바이브하브 타네자 CFO는 “2023년 대비 올해 에너지 저장장치 부문 매출이 최소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2025년 1분기까지 주문량이 밀려 있는 캘리포니아 메가팩토리와 올해 5월 착공에 돌입한 상하이 메가팩토리가 이를 뒷받침한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내년 1분기 양산 시작 예정이다. 향후 AI와 데이터센터 구축 슈퍼사이클이 견인할 메가팩 수요가 기대되며, 경기변동 및 경쟁이 심화되는 자동차 사업부와 달리 B2B 시장으로서 안정적 확대가 예견된 에너지 사업부가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 에너지 사업, 전기차보다 가치 있어


전통적으로 차량 생산에 중점을 두었던 Tesla는 2분기 9.4GWh 규모의 에너지 스토리지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판매했던 ESS 총 규모는 15GWh, 올해 1분기는 4.05GWh 이었다.


“2024년에는 우리 팀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2023년에 달성했던 성장률보다 차량 판매 성장률이 현저히 낮을 수 있습니다. 대신, 2024년에는 에너지 저장 사업 배치 및 매출 성장률이 자동차 사업을 앞설 것입니다.” 지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들에게 밝힌 바이다. 머스크는 올해 6월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ESS 부문의 성장을 낙관했다. “우리는 올해 엄청난 규모의 에너지 배치를 마무리할 궤도에 올라탔다. 실제 우린 연간 200~300%에 달하는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실제로는 더 많은 메가팩과 더 많은 파워월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일론머스크의 발언은 과장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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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구축 용량의 두 배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였다. Tesla가 구축한 ESS 1GWh당 약 4억 달러의 수익을 낸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Tesla의 에너지 사업에서 약 37.6억 달러의 수익이 예상 가능하다. 아쉽게도 테슬라는 에너지 서비스의 영업마진을 세분화하여 공개하지 않지만, 총 마진은 긍정적임을 분명하게 언급했다. 실제로 에너지 부문은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자동차 마진을 돌파했고 2023년 큰 폭의 증가 이후 향후에도 20% 이상의 높은 수익률 유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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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ESS 솔루션


매출 상승 및 안정적 마진은 1) 에너지 스토리지에 대한 높은 수요 2) 생산 비용 절감 3) 소프트웨어 통합 등이 견인한다.


이 중 주목할 것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규모 확대로 인한 에너지 스토리지 수요 상승이다.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증가에 이어 생성 AI 가속화로 2차 호황기에 진입하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다. IEA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 집약적 워크로드 급증이 전세계적으로 전기 생산 및 데이터 센터 투자 증가를 이끌며 2022년 전력 소비량 460TWh 대비 2026년 1,000TWh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 공급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특히 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설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규모와 장기계약으로 수익성이 높다. 테슬라는 2019년 메가팩 출시 이후 대기업과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에너지 저장 수요를 위한 통합 솔루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고객의 운영 요구 사항에 따라 배터리 스토리지 관리 및 사용 모델 설계를 위한 독점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아래 사례들은 테슬라의 메가팩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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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메가팩토리, 내년부터 39GWh 양산 시작


테슬라 차이나가 상하이 메가팩 공장을 완공하면 전세계 메가팩 공급이 개선될 것이다. 현재까지는 캘리포니아 래슬롭 메가팩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했고 2024년 초 공개된 Tesla Lathrop 창고에는 약 334개의 메가팩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탄탄한 수주잔고를 나타냈다. 지난주까지 뉴질랜드 전력 회사 Contact Energy와 신규 배터리 설치 계약이 있었고, 현재 캘리포니아 메가팩은 2025년 1분기까지 주문량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올해 5월 착공을 시작해 연내 완공 후 내년 1분기부터 연간 10,000대 규모 (39GWh) 양산 예정이다. 생산되는 ESS 대부분은 수출될 예정으로 1대당 약 188만 달러부터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연간 약 188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계산된다. 전기차 선두업체에 이어 또 한번 세계적인 벤치마킹이 될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에 주목한다



- 메리츠증권 김준성 애널리스트 -



원문: Is Tesla’s energy business finally boosting the stock? (electrek)



#TSLA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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