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과 수익의 개념
● 베타와 알파
● 나는 정말로 Nvidia를 산 것일까?
● 달러의 향방
■ 수익이란 무엇인가?
알파와 베타
내가 왜 주식시장에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답변할 수 없다면 본인의 투자 철학이 없는 상태
수익의 종류 : 베타에서 오는 수익
● 내가 리스크를 짐으로써 얻는 수익
● 은행 예금 3% < 회사채 4~7% < 주식 9~10%
● 위험이 클수록, 수익률도 높아야 투자자들이 투자를 한다
중요! 리스크가 높다는 사실이 자동으로 고수익을 보장해주지 않음
● 높은 리스크 → 시장 참여자들이 기피 → 시장 가격 하락 → 낮은 가격으로 인해 높은 수익률
■ 알파: 초과 수익
수익의 종류 : 알파
● 내가 잘 분석해서, 잘 맞혀서 얻는 수익
● 알파 = 실제 수익률 - 베타(위험)을 감안한 기대 수익률
● 실제 수익률 = 알파 수익 + 베타 수익 (엄밀한 설명은 아님)
● 알파는 다른 시장 참여자들의 실수를 포착함으로써 얻어진다
적정가치 $100, 적정 기대 수익률이 10%인 종목
● $100에 매수해서 1년 후 $110에 팔면, 정확히 베타에서 오는 수익을 획득
● 일시적 악재를 간파해 $80에 매수할 수 있다면 알파를 창출
● 중요 : $100가 적정가치인 주식을 내가 $80에 사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100인 주식을 $80에 파는 실수를 해야 함
■ 베타 vs 알파
베타에서 오는 수익은 모두가 Positive Sum이 가능하지만, 알파는 제로섬 게임이다
● 나의 초과 수익은 누군가의 초과 손실
● 잔인하지만 피할 수 없는 자본시장의 생리
● 나는 알파 싸움에 참여 안할래 → 투자하지 않겠다는 결정도, 결국 투자 의사 판단이다
●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알파를 추구하다가 가난해졌을까?
→ 투자와 경제에 대한 공부는, 버핏같은 수익률을 추구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진행하고 마음 수양을 할 필요
■ 투자 의사결정
겉보기엔 단일한 투자 의사 결정은, 대부분 여러 투자 의사결정이 중첩된 것
예 : 2024년 6월 25일에 Nvidia 주식을 $125에 매수 결정
● 주식, 채권, 원자재, 코인 등 수십가지 자산군 중에서 주식이란 자산에 투자한다는 결정 (자산군)
● 한국 혹은 전세계 주식시장 중에서 미국이라는 국가의 주식에 투자한다는 결정 (국가)
● 다양한 산업 중에서 반도체 산업에 투자한다는 결정 (산업)
● 반도체 산업 내 다양한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에 투자한다는 결정 (기업)
● 엔비디아를 살 수 있었던 다양한 시점 중에서 특정 타이밍(2024년 6월 25일)에 산다는 결정 (타이밍)
● 엔비디아 가격 등락 속에서 $125라는 가격에 산다는 결정 (가격)
● 전세계 화폐 중에 달러 익스포저를 가진 채로 투자하겠다는 결정 (외환)
나에게 충분한 근거가 없는 의사결정에서는 함부로 알파를 추구해서는 안 됨
내가 잘 모르는 영역에서는 시장 전체에 최대한 분산 투자하여 베타를 얻고
내가 잘 아는 영역에서는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을 내려서 알파를 추구
예 : 탑다운 투자의 경우
기업/산업/국가에 대한 안목이 부족하지만 자산군 중에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 전 세계 주식 시장에 분산하는 인덱스에 투자 (VT ETF)
국가 중에서는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면
→ 미국의 대표 인덱스에 투자 (S&P 500 ETF : SPY)
반도체 산업 전망이 좋다고 판단한다면
→ 반도체 ETF에 투자 (SOXX)
바텀업 투자에서도 가치평가 과정에서 산업/경기 사이클, 매크로 변수에 대한 다양한 가정들이 반영됨
이런 개별 종목 투자를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때도, 국가/외환 익스포저를 고려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