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의 향방
● 재정정책 vs 통화정책
● 엔화 매수 타이밍
지난 시간
베타 : 리스크를 짐으로써 오는 수익
알파 :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서 얻어지는 초과 수익
→ 내가 잘 모르는 영역에서는 최대한 분산해 베타를, 잘 아는 영역에서는 알파를 추구할 것
■ 첫번째 불확실성: 정책
재정정책 : 증세를 하거나, 국채를 발행하거나
● 재정지출 → 국채발행 → 국채 가격 하락 → 국채 수익률 상승 → 해외 자본 미국 유입
● 재정지출은 달러를 해외에서 미국으로 흐르게 함 : 달러 강세
통화정책
● 연준의 금리 인하 → 미국 내 자금 조달 저렴 → 해외 투자처로 이동
● 완화적 통화정책은 달러를 미국에서 해외로 흐르게 함 : 달러 약세
■ 하반기 정책 베이스 시나리오
옐런 : 대선 직후 산타 랠리까지 재정지출을 통한 유동성 풀기
● 5월부터 TGA 계정 소진 시작 → 11월 쯤 인플레 우려 → 파월은 9월 금리 인하 시 두번 째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힌트
● 달러 : 지금부터 금리 인하까지는 달러 보합/약세, 연말에 인플레가 오면 강세, 한국 부채 문제 대두 시 USD/KRW 환율 급등 가능성
● 그러나 위기 하에서 달러는 급강세로 갔다가, 연준의 개입과 함께 급약세로 갈 수 있으므로 환차익이 굉장히 어려움
■ 기타 불확실성 : 경기와 대선
둔화되는 경기
● 주택 시장의 둔화 → 공급 둔화 및 실효 모기지 금리로 인해 하방은 제한적일 것
● 고용지표 둔화 → 바이든 재선을 위한 불법 이민자 단속의 영향
● 따라서 경기 냉각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 다만 예상보다 빠르게 냉각 시 약달러 빠르게 진행 가능
대선
● 트럼프 재선 시 감세, 전 세계에 대한 관세 등 다양한 불확실성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 베팅?
→ 달러, 원화, 골드 등에 다양하게 분산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
■ 엔화에 대한 시나리오
11월 즈음에 여전히 USD/JPY 환율이 160 이상이라면 엔화 매수 시작
일본이 엔화 약세에 개입하기 위해서는 미국 국채를 매도할 필요성
● 바이든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 9월 일본 총재 선거 + 바이든 지지율 폭망 → 엔화 개입 가능성이 0은 아니지만, 그래도 낮을 것
● 베이스 시나리오 : 미국 대선 결과 확정 후 일본은행이 행동에 나서는 것
4.26 ~ 5.29 동안 엔화 방어에 약 80조원 소진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1400조원, 실탄은 충분 (그러나 대부분은 장기 국채)
일본이 장기 국채를 제외하고 현금과 단기국채만 동원한다면, 방어 자금이 많지 않을 것
하지만 민간 기업도 볼 필요가 있음 : 일본 보험사의 자산 약 3000조
■ 일본은행의 보험사 총알
일본 보험사의 자산 약 3000조
● 일본 대형 보험사들의 엔화 헷지 비율 감소
● 보수적인 일본 회사들까지 엔화 약세를 점치고 있다고 해석 가능
● 그러나 동시에, 이 대규모 미헷지 자금은 유사시 엔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는 대기 자금
● 일본은 관료가 막강한 관치 국가 → 2024년 2월, 보험업계에 순환출자 관행 철퇴
● 약 3000조의 15% ~ 53%가 급격히 엔화 강세를 유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