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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 트럼프 '김정은, 날 기다릴 것…핵무기 많은 자와 잘 지내는게 좋아' (1) 2024/07/19 PM 03:23

측근들도 김정은·트럼프 대화 찬사

2기 때 미북 회담 재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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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마친 뒤 풍선들이 떨어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아주 잘 어울렸다”며 “김정은도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그간 유세에서 수차례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다. 트럼프가 재선할 경우 1기때 세 차례 이뤄진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톱다운’식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언론들은 내가 그렇게(김정은과 친하다) 말했을 때 ‘어떻게 그와 잘 지낼 수 있었냐’며 싫어했다”며 “글쎄, 핵무기를 많이 가진 사람과 잘 지내는 건 좋은 일”이라고 했다. 나는 “그와 잘 지냈고, 그 결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북한은 다시 도발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을 현 행정부 탓으로 돌린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우리가 돌아왔을 때 나는 또 그와 잘 지낼 것”이라며 “그도 내가 복귀하는 걸 보고 싶어한다. 내 생각에 그는 나를 그리워할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이날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대만과 한국,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나는 현 (바이든) 행정부가 만들어낸 모든 국제 위기를 종식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기자 회견에서 트럼프가 재임 중 김정은과 3차례 만난 데 대해 “나는 트럼프가 그 사람(김정은)과 관여했다는 사실을 사랑했다”며 “그것이 트럼프가 할 일”이라고 했다. 그레넬은 트럼프 2기가 들어설 경우 국무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트럼프 재집권시 주한미군 및 주한미군 주둔 비용 협상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트럼프가 1기 때 많이 말했듯 (미국의) 안보 지원으로부터 혜택을 공유받는 나라들은 자기 역할을 하고 부담을 공유해야 한다”며 “그것은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기 때 한국에 종전 대비 5~6배 수준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했었다. 2기때도 이런 기조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또 다시 압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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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 공화당 전당대회장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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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공식 인정해버리는 멘트가 되는데...
그러면 이란이나 다른 제3세계 국가들이 가만히 있을까?

다들 북한따라 핵 만드는 핵개발 난립시대가 될 공산이 큼...
냉전시대는 미-소 메인에 영, 프 정도만 가지고 있었으니 관리가 됐지 실패국가들이 대거 핵무기를 만들면 그거 관리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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