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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Polygon) EA, 신작 개발에 생성 AI 활용 (0) 2024/08/13 PM 02:32

지난 7월 19일, 북미 게임사 EA는 개발 과정에서 생성AI를 활용한 신작 를 출시했다. EA 기존 스포츠 게임의 경우 제작팀이 팀에 직접 찾아가 선수들을 3D 스캔한 뒤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생성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는 대학 리그로 프로 대비 6배 많은 선수가 소속되어 있어 개별적으로 3D 스캐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이에 EA는 AI 모델을 활용해 사진을 3D 캐릭터화 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최근 스웨덴의 게임 그룹사 Embracer Group 또한 개발 과정에서 생성 AI의 적극적 활용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계획은 약 1년간의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발표된 것으로,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를 감소시키고 AI 적용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EA 또한 전체 인력의 5%를 해고하고 다수의 비핵심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2023년 글로벌 게임 산업 정리해고 인원은 10,500명에 달했는데, 올해 7월 누적 해고 인원은 11,400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를 넘어섰다. ChatGPT 등장 이후 생성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증명되고 있는 시기다. 게임사들의 ROIC 향상을 위한 AI 적용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



EA, 게임 개발에 생성AI 본격적으로 활용 시작



글로벌 게임 산업, AI 도입 통한 생산성 향상 시도


글로벌 게임 산업은 코로나 기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지만 2022년 이후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게임 업체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를 감소시키는 반면, 생성AI 기술을 도입해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비용을 단축하며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북미 게임사 EA가 출시한 미식축구 게임 는 생성 AI를 활용해 약 11,000명의 선수를 3D 캐릭터화 했다. 이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증명한 대형 신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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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캔을 통해 작업하던 기존 방식


EA는 , , 등 다양한 스포츠게임을 제작하는데, 실사와 흡사한 선수 캐릭터와 게임플레이로 유명하다. 실제 선수와 유사한 모습의 캐릭터를 제작하기 위해 EA의 제작팀은 팀에 직접 찾아가 선수들을 3D 스캔한 뒤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생성한다. 하위 리그 팀의 경우 3D 스캔 없이 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 수의 캐릭터는 스캔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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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 활용해 개발 속도 향상 이뤄낸


11,000명의 선수, AI 활용해 캐릭터 생성


하지만 게임은 대학리그로 프로 리그 대비 6배 많은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약 11,000명에 달하는 선수를 찾아가 스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3D 아티스트가 개별 작업한다면 지나치게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에 EA는 생성AI 모델을 사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각 대학에서 선수들의 사진을 받아서 모델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3D 캐릭터를 생성하고, 결과물이 기준에 충족되지 않을 경우 아티스트들이 수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수정한 버전을 다시 모델에 학습시켜서 모델을 고도화시켰다. EA는 약 4년 전 AI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생성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해당 모델 또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직접 3D 스캔을 통해 작업한 캐틱터만큼 정밀하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개발 시간 및 비용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EA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개발 팀에게 아무리 많은 시간을 주었더라도, AI 없이는 College Football을 지금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A는 미식축구 외에도 향후 대학 스포츠 게임을 매년 출시할 계획으로 AI 기술을 계속 접목할 예정이다.


 

Embracer Group,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AI 활용 계획 밝혀

 


Embracer Group, “생성AI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잠재 major 리스크”


스웨덴 게임사 Embracer Group 또한 최근 개발 과정에서 생성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Embracer Group은 THQ Nordic, Plaion, Crystal Dynamics를 포함한 1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사로 대표 게임으로는 , , 등이 있다. Embracer Group은 “AI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경쟁 업체에 뒤쳐질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AI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잠재 ‘major’ 리스크로 분류할 만큼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3년 6월 이후 1년간 1,583명 해고


주목할 점은 해당 계획이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Embracer Group은 지난해 6월 구조조정을 시작한 후 다수의 개발 스튜디오 및 프로젝트를 폐쇄했으며 일년간 1,583명의 그룹사 직원을 해고했다. 이는 구조조정 시작 전 2023년 6월 직원 수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를 감소시키고 AI 적용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여진다.


EA 또한 전사 인원 5% 구조조정


EA 또한 마찬가지다. EA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는데, 전체 인원 5%에 해당하는 670여명을 해고했으며 다수의 비핵심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중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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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산업의 저성장이 만연해짐에 따라 각 업체들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2023년 글로벌 게임 산업 정리해고 인원은 10,500명에 달했는데, 올해 7월 누적 해고 인원은 11,400명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를 넘어섰다. ChatGPT 등장 이후 생성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증명되고 있는 시기다. 게임사들의 ROIC 향상을 위한 AI 적용 또한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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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llege Football 25 wouldn’t have been possible without AI, EA boss says(Poly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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