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갭 메우기 (2,630~2,730pt): 중앙은행의 공조 노력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
향후 증시 경로는 ① ‘반등 (갭 메우기)’과 ② ‘랠리 (갭 저항 뚫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반등 (갭 메우기)’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안정만으로도 달성 가능하다. BoJ는 백기를 흔들며 그 역할을 했고, FED는 잭슨홀 미팅을 주목한다.
일각에선 50bp 금리인하가 시장을 하락시킨다는 주장도 있으나, 현재 ‘테일러 룰’이 제시하는 적정금리는 4% 초반임을 기억해야 한다.
갭 저항선 뚫기 (2,700pt 중반): 경제지표/기업실적이 여전히 견조함을 확인할 필요
② 다만 ‘갭 저항 (2,700pt 초중반)을 뚫기’는 통화정책만으론 부족하며, 실제 ‘경제/실적’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
1) 경제지표는 실업률이 추가 악화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면 랠리가 재개될 것이다. 9월 금리인하 효과는 11월에 발표된다. 2) 11월엔 미국 대선이 있다. 대선 전엔 불확실성으로 투자가 적극적으로 집행되기 어렵지만, 이후엔 해소된다. 3) 또한 3분기 실적시즌이 된다. 향후 실적의 ‘눈 높이’가 낮아 질텐데, 낮아진 허들을 넘는다면 시장은 자신감을 회복할 것이다. 4) 4분기엔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된다. 수급적으로 긍정적이다.
세 줄 요약
1. 갭 메우기 (2,630~2,730pt)는 중앙은행들의 노력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2. 갭 저항 뚫기 (2,700pt 중반)는 경제지표/기업실적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야 한다
3. 아마도 그 시기는 4분기 쯤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4분기에 네 가지 모멘텀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