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
[글로벌] 신흥국 이익모멘텀 둔화. 한국/중국↓
[한국] 3Q24 실적 하향 조정. 반도체/2차전지/화학↓
■ 글로벌 이익동향(MSCI, 12MF EPS)
* 전세계 EPS 변화율(1M)
: -0.1%(DM: -0.1% > EM: -0.4%)
* 컨센서스 상향 국가(1M)
: 대만(+0.9%), 인도(+0.2%)
* 컨센서스 하향 국가(1M)
: 호주(-1.7%), 한국(-1.5%), 중국(-0.8%), 유럽(-0.3%)
* 컨센서스 상향 업종(1M, DM+EM)
: IT(+0.5%), 금융(+0.1%)
* 컨센서스 하향 업종(1M, DM+EM)
: 소재(-1.3%), 에너지(-1.0%), 경기소비재(-0.7%), 필수소비재(-0.6%)
■ 국내 이익동향 및 밸류에이션
* 3Q24 영업이익 컨센서스
: -2.1%(2W), -2.5%(1M)
* 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
: -1.0%(2W), -1.2%(1M)
* KOSPI 12M Fwd. PER, 12M Trail. PBR
: 8.5배, 0.91배
■ 국내 업종별 이익동향(3Q24년 영업이익 2W 변화율)
▶️컨센서스 상향 업종: 소매(유통), 인터넷/게임, 디스플레이
① 유통(+2.1%, 3Q24년 영업이익 2W 변화율)
*실리콘투(+3.2%)는 미국향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세 지속으로 3분기 호실적 전망. 비미국(중동, 영국 등)향 매출 성장도 기대
*BGF리테일(+21.4%)은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5개 분기만에 증익이 기대
*반면, 현대백화점(-1.5%)은 백화점, 지누스 실적 개선에도 불구 면세점 적자 지속으로 부진한 실적 예상
*호텔신라(-0.9%), 이마트(-0.4%)의 이익전망치↓
② 인터넷/게임(+0.4%)
*크래프톤(+4.2%)은 PUBG 호실적 지속으로 이익전망치는 상향 조정(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하향)
③ 디스플레이(적자폭 축소)
*LG디스플레이(적자폭 축소)은 3분기 영업적자 폭 축소 기대. 4분기 OLED 패널 출하 증가로 흑자전환 예상
▶️컨센서스 하향 업종: 반도체, 화학, 운송, 보험, 2차전지
① 반도체(-6.6%, 3Q24 영업이익 2W 변화율)
*삼성전자(-11.0%)는 수요 회복 지연으로 이익전망치↓. 스마트폰/PC 재고 부담, DS부문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예상
*SK하이닉스(-1.3%)는 Non-AI 수요 둔화에 따른 DRAM 출하량 소폭 하향 조정으로 이익전망치↓
② 화학(-3.3%)
*LG화학(-3.4%)은 화학부문 부진이 지속. 동사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양극재 판매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포스코퓨처엠(-3.2%)은 단기 수요 불확실성 지속 및 ASP 하락 영향
*SKC(적자폭 확대)는 동박 사업 부진을 반영
*롯데케미칼(적자폭 확대)는 납사 하락, 정기보수, 운임 비용 증가로 적자 지속 예상
*반면, 금호석유(+1.7%)는 합성고무 가격 강세와 NB-Latex 수요 개선세로 이익전망치↑
③ 운송(-1.8%)
*대한한공(-1.4%), 티웨이항공(-4.8%), 제주항공(-2.1%)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대한항공은 10월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 승인 결과 발표가 예정
* 보험(-1.4%, 한화생명, 현대해상), 2차전지(-1.0%, 삼성SDI) 하향 조정
■ Weekly Commentary
선진국, 신흥국 실적은 하향 조정됐습니다(각각 -0.1%, -0.4%, 12MF EPS 1개월 변화율). 선진국내 미국은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유럽, 일본, 홍콩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신흥국이 부진했는데, 한국, 중국의 영향이 컸습니다(각각 -1.5%, -0.8%). 업종별로는 IT, 금융의 이익모멘텀이 양호했고, 소재, 에너지,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는 부진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2024년, 3Q24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2주간 -1.0%, -2.4% 하향 조정됐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프리뷰 리포트들이 발간되고 있지 않지만 시작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Non-AI 수요 회복 부진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해 화학, 2차전지, 운송 업종의 이익전망치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반면, 유통, 인터넷/게임, 디스플레이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섹터 전반적인 개선보다는 개별 종목의 영향 때문입니다. 유통 업종 내에선 실리콘투, 인터넷/게임에선 크래프톤,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의 영향이 컸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미 연준의 선제적인 금리 인하로 코스피, 코스닥은 2주간 각각 +1.9%, +5.9% 상승했습니다. 경제 지표에 민감한 국면은 지속되겠지만 9월 미국 고용지표(10/4) 발표 전까진 주도 업종 및 3분기 실적주 중심으로 완만한 반등을 기대합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 이슈로 지수 상승 폭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3분기 실적프리뷰 리포트들이 발간되면서 실적 하향 조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대선 불확실성도 남아있습니다. 지수보다 업종, 종목 선택이 중요한 국면입니다. 기존 제시했던 의견대로 헬스케어, 인터넷/게임, 조선, 방산, 밸류업을 선호합니다.
지난 2주일 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이 큰 기업(컨센서스 추가/삭제 제외)은 태광, 동아에스티, 실리콘투, 크래프톤, 금호석유, 대웅제약, 선익시스템, 한국콜마, LG에너지솔루션, 휴메딕스, 펌텍코리아, 파크시스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니다.
- 미래에셋증권 Quant Analyst 유명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