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의 그림으로 보는 전략 (24.09.26)
드디어 겨울이 온다: 사실 일반적으론 겨울에 반도체 주가가 좋다
마이크론 4분기 (회계연도)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을 일부 덜어냈다 (매출액 77.5억 달러 vs. 컨센 76.6억 달러, EPS 1.18달러 vs. 컨센 1.11달러). 이후 IR을 통해 ‘강력한 AI수요로 다음 분기와 회계연도에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가는 장외에서 약 14% 급등하고 있다.
과거 사례로 본 ‘실적장세 2국면’에서 반도체 상대주가의 되돌림 폭
‘실적장세 2국면’에서 반도체의 조정은 항상 반복되어온 일이며, 일정 수준 조정 (상대주가, SK하이닉스 약 -30%, 삼성전자 -20%) 이후 되돌림을 줬던 것도 과거에 반복된 일이다. 과거가 미래를 말해주진 않지만, 참고용으로 차트를 첨부한다.
바닥을 찍은 후에도 ‘바닥 다지기 (1~2분기)’가 더 진행된 사례도 있다 (2010년, 2021년). 이후 ‘코스피 상대주가 기준’ 낙폭의 대부분을 되돌린 후 하락장으로 갔다 (단, 절대주가는 코스피 장세에 따라 크게 차이). 되돌림 기간은 일반적으로 2분기 내외였다.
- “이그전-반도체 조정 후반부 진입 (2022/8/10)” → 다음 날, 매도 리포트 (8/11, Winter is coming)
- “이그전-반도체, 조정의 7~8부 능선 (2024/9/6)” → 다음 주, 매도 리포트 (9/15, Winter looms)
세 줄 요약
1. 마이크론 4분기 (회계연도) 실적 서프라이즈와 비교적 견조한 가이던스로, 장외에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2. 과거 실적장세 2국면에서 조정 이후 되돌림 폭과 기간을 참고용으로 첨부한다
3. 일반적으로 ‘상대주가 기준’으로 낙폭의 대부분을 되돌리며 (절대주가는 시기별로 큰 차이), 되돌림 기간은 2분기 내외였다
- KB증권 주식 Strategist 이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