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
[글로벌] 선진국 이익모멘텀 둔화 지속. 한국/유럽/미국↓
[한국] 8주 연속 실적 하향 조정. 디스플레이/ITHW/에너지/건설↓
■ 글로벌 이익동향(MSCI, 12MF EPS)
* 전세계 EPS 변화율(1M)
: -1.0%(DM: -1.0% < EM: -0.6%)
* 컨센서스 상향 국가(1M)
: 대만(+2.5%), 홍콩(+0.3%)
* 컨센서스 하향 국가(1M)
: 한국(-4.8%), 유럽(-2.3%), 미국(-0.7%)
* 컨센서스 상향 업종(1M, DM+EM)
: 커뮤니케이션서비스(+0.1%), 금융(+0.0%)
* 컨센서스 하향 업종(1M, DM+EM)
: 에너지(-6.1%), 경기소비재(-1.9%), 소재(-1.6%)
■ 국내 이익동향 및 밸류에이션
* 3Q24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
: -0.6%(1W), -3.7%(1M)
* 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
: -0.5%(1W), -2.8%(1M)
* KOSPI 12M Fwd. PER, 12M Trail. PBR
: 8.6배, 0.90배
■ 국내 업종별 이익동향(24년 영업이익 1W 변화율)
▶️컨센서스 상향 업종: 유틸리티, 증권
① 유틸리티(+1.3%, 24년 영업이익 1W 변화율)
*한국전력(+1.6%)은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10/23 발표) 및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기대로 4Q24, 25년 이익전망치↑
② 증권(+0.3%)
*한국금융지주(+1.6%)는 트레이딩, IB 실적 개선으로 3분기 호실적 전망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 개선으로 키움증권(+0.5%), 미래에셋증권(+0.3%)의 이익전망치↑
▶️컨센서스 하향 업종: 디스플레이, ITHW, 에너지, 건설, 헬스케어, 화학, 미디어/엔터
① 디스플레이(적자폭 확대, 24년 영업이익 1W 변화율)
*LG디스플레이(-1,862억원→-3,316억원)는 일회성 비용 반영(3Q 1,500억원), IT기기 수요 부진으로 이익전망치↓. TV/모바일 이익 개선 및 턴어라운드 기대는 지속
② ITHW(-8.9%)
*LG이노텍(-19.2%)은 전방 수요 부진,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3분기 어닝쇼크 기록. 고객사 판매 둔화로 4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
*심텍(-6.7%), 대덕전자(-5.2%)은 고객사 재고 부담, 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실적 우려↑
*KH바텍(-10.2%)은 폴더블 판매량 부진으로 3분기 어닝쇼크 전망
*솔루엠(-3.3%)은 ESL 시장 정체 우려가 지속
③ 에너지(-5.2%)
*SK이노베이션(-34.2%, 1.1조원→0.75조원), S-Oil(-14.6%, 0.65조원→0.56조원)은 유가 하락(재고관련 손실) 및 정제마진 약세로 정유부문 영업적자 폭 확대 전망. 이익전망치가 큰 폭 조정
④ 건설(-2.4%)
*현대건설(-9.8%)은 주택부문 원가 부담,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3분기 어닝쇼크 기록
*DL이앤씨(-3.3%), 대우건설(-1.2%)도 원가율 부담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
* 헬스케어(-2.0%,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화학(-1.7%, 롯데케미칼, DL, HS효성첨단소재), 미디어/엔터(-1.3%,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에스엠,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멘트) 하향 조정
■ Weekly Commentary
선진국, 신흥국 실적 하향세가 지속됐습니다(각각 -1.0%, -0.6%, 12MF EPS 1개월 변화율). 선진국 내 유럽의 실적 하향 조정 폭이 컸습니다(-2.3%). 미국, 일본도 부진했습니다. 신흥국 내에선 한국(-4.8%)과 대만(+2.5%)의 이익전망치 차별화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금융의 이익모멘텀이 양호했고, 에너지, 경기소비재, 소재는 실적 하향 조정이 지속됐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2024년, 3Q24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주간 -0.5%, -0.6% 하향 조정됐습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8주 연속 하향 조정 흐름입니다. 한편, 3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실적 발표를 마친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0.8%, -5.7% 하회했습니다.
업종 대부분의 실적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 에너지, 건설, 헬스케어, 화학, 미디어/엔터의 실적 하향 조정 폭이 컸습니다.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는 IT 기기 수요 부진, 에너지는 유가 하락 영향이 컸습니다. 건설은 원가 부담이 지속됐습니다.
유틸리티, 증권 업종의 이익전망치는 양호했습니다. 유틸리티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한국전력) 영향, 증권은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됐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반영 중입니다. 그 중에서 미국 금리 상승세가 가장 부담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감세, 관세 정책 때문입니다. 미국 경기와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감안하면 미국 금리 상승은 트럼프 당선을 충분히 반영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 이후에도 미국 재정적자 부담 우려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금리, 달러 등 매크로 지표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코스피 확정 PBR은 0.9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구간입니다(3년 평균 PBR 0.97배). 그러나 미 대선 전까지는 종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시장 전반적인 이익모멘텀 둔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대선전까지는 3분기 및 25년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이나 종목이 안전한 선택입니다.
지난 1주일 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이 큰 기업(컨센서스 추가/삭제 제외)은 한화엔진, SK하이닉스, SK바이오팜,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중공업, SK가스, JB금융지주, 한화시스템, 에스원, LS에코에너지, 엔씨소프트, 현대로템 입니다.
- 미래에셋증권 Quant Analyst 유명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