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B증권 하인환입니다.
연간전망의 양이 많아서, 요약 자료를 순차적으로 발간하고자 합니다.
연간전망의 파생 자료로 KOSDAQ Weekly도 한시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미국 건설투자의 흐름 변화: 제조업 → 전력
1)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증가세 둔화 지속. 대선 이후에 다시 증가하는지 여부 관찰할 필요
2) 미국 전력 건설투자: 제조업 건설투자가 증가하는 시기마다 전력 건설투자도 함께 증가. 현재는 괴리 발생
■ 업종 선호 순서
1) 대선 결과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변압기/전선
2) 공화당/민주당 모두 채택하는 방향이지만, 그래도 트럼프 수혜주로 좀더 부각되고 있는 원전
3)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방향이 크게 바뀔 수 있는 태양광/풍력
[참고자료]
■ 연간전망: https://bit.ly/4fmM9hi
■ KOSDAQ Weekly: https://bit.ly/48zvb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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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주식시황 (24.11.05)
연간전망 요약 #1. 미국 투자의 변화: 제조업 → 전력
미국 건설투자의 흐름 변화: 제조업 → 전력
최근 3~4개월 전부터 가장 주목하고 있는 데이터는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다. 특히 IT 분야의 제조업 건설투자가 최근 3년간 16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에 AI Capex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강세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차트로 판단]. 그리고 『갑론을박의 업종 전략 (1):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 업데이트』 (8/2) 자료를 통해 제조업 건설투자의 증가세 둔화를 지적했는데, 이번 자료는 그 뒤를 이을 데이터에 주목하자는 취지다.
[그림 1: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먼저, 제조업 건설투자는 9월 데이터 (11월 1일 발표)까지도 증가세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전월 대비 증가율 기준: 9월 -0.2%]. 게다가 과거에 제조업 건설투자 데이터가 증가하던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저점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 과거 최고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 다만 변곡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이벤트는 ‘미국 대선’인데, 특히 이번 대선의 지지율이 박빙인 만큼 기업들 입장에서도 대선 전까지는 투자를 보류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 이후에는 다시 증가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
[그림 2: 미국 전력 건설투자] 그런데 지금까지 주로 주목해왔던 데이터가 ‘미국 건설투자: 제조업 (U.S Construction Spending; Manufacturing)’이었다면, 앞으로 주목해야 할 데이터는 ‘미국 건설투자: 전력 (U.S Construction Spending; Power)’이다. 과거 패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미국 건설투자: 제조업’과 ‘미국 건설투자: 전력’의 저점 대비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제조업 건설투자가 증가하는 시기마다 전력 건설투자도 함께 증가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력 건설투자의 증가 속도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딘 상황이다. 만약 2000년대처럼 후행해서 증가하는 사이클이 이번에도 나타난다면, 전력 건설투자 사이클은 이제 시작인 셈이다.
‘미국 건설투자: 전력 (U.S Construction Spending; Power)’의 정의를 보면 <그림 2: 우측 아래>, 원전, 태양광/풍력, 변압기, 전선 등이 포괄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여기서는 3가지로 나눠서 접근할 수 있겠다.
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방향이 크게 바뀔 수 있는 태양광/풍력 (해리스 당선 시 수혜)
② 공화당/민주당 모두 채택하는 방향이지만, 그래도 트럼프 수혜주로 좀 더 부각되고 있는 원전. 또한, 원전은 향후 몇 년부터의 이익을 주가에 반영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있는 점도 고려할 필요
③ 대선 결과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을 변압기/전선 등. 다만, 특히 변압기의 경우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있는 점 고려할 필요
3가지 중에서의 선호 순서는 ③ > ② > ① 이다.
∙ 참고자료: 『5년치 일감 확보, 슈퍼 사이클의 시작』 (2024/8/22, 정혜정)
→ 관심종목 [커버 종목]: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