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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블룸버그) 테슬라 주가, 트럼프 당선에 힘입어 다시 1조 달러 가치 회복 (0) 2024/11/09 PM 01:13

■ 트럼프 당선, 견조한 실적, 긍정적 전망이 주가 상승 견인  

■ 주가 3일간 28% 상승, 시가총액 2,240억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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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에샤 데이(Esha Dey)  

2024년 11월 9일 오전 4시 42분 GMT+9  

업데이트: 2024년 11월 9일 오전 6시 13분 GMT+9  


금요일 테슬라(Tesla Inc.)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다시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돌아가면서 일론 머스크의 회사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졌기 때문입니다.


금요일 테슬라 주가는 8.2% 상승해 321.22달러로 마감했으며, 올해 상승률은 29%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 300억 달러에 도달하여 S&P 500 지수 내 1조 달러 이상 가치를 지닌 7개 기업 중 하나로 다시 자리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이 수준을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


2024년 테슬라 주가는 롤러코스터와 같았습니다. 4월 22일에는 연초 대비 43% 하락했으나 그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10월 말부터는 분기별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되며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이후 선거일까지 주가는 10월 23일 종가 대비 18% 올랐고, 이제 트럼프 승리 후 28% 추가 급등했는데 여기에는 머스크의 트럼프 후보 지지가 한몫했습니다.


“이번 급등은 트럼프 캠페인에서 일론 머스크가 눈에 띄는 역할을 한 것이 더 큰 요인입니다. 아울러 테슬라가 '원조 밈 주식'으로서 암호화폐와 함께 거래되는 현상이 부각되었습니다”라고 바클레이스(Barclays)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Dan Levy)는 목요일 보고서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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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이 전기차 제조사에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특히 트럼프가 전기차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지지자들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테슬라 콜옵션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강세 베팅에 몰리며 470만 건 이상의 계약이 거래됐고, 콜옵션에 대한 내재 변동성은 매수 열풍 속에서 풋옵션을 크게 웃돌며 2021년 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이 테슬라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라고 레비는 덧붙였습니다. “전기차 정책이 후순위로 밀리고 구매 보조금이 폐지될 가능성은 테슬라의 미국 내 차량 판매에 부정적일 것입니다.”


밈 주식과 같은 움직임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주식은 극적인 반등을 보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S&P 500 대비 조금 뒤처져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상승 전에는 이른바 ‘7대 기술주’ 중 최악의 성적을 보였으며, 이를 두고 연말까지 추가 반등 여지가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크게 더 오를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테슬라의 순이익은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7대 기술주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테슬라의 높은 평가 근거인 인공지능 강자로의 성장 시도도 아직 불확실합니다. 10월 공개된 자율 주행차가 큰 관심을 얻지 못한 것이 그 예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예상 수익의 약 10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최근 2년간 천정부지로 치솟은 인공지능 선두주자 엔비디아(Nvidia)는 약 39배 수준에 거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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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이 테슬라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지는 아직 이르며, 이번 급등은 테슬라가 지닌 ‘꿈의 프리미엄’이 또 한 번 작용한 사례입니다”라고 라운드힐 파이낸셜(Roundhill Financial)의 CEO 데이비드 마자는 말했습니다.



#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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