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장 이재만
▶️ 미국 시중금리(10년물 국채금리 8월 초 3.79%에서 현재 4.43%)와 원/달러환율(8월 초 1,360원에서 현재 1,406원) 상승 그리고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8월 이후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금액: 16.4 조원, 11월 이후 9,530억 원 순매도 중) 등을 코스피 최근 하락의 이유로 꼽을 수 있음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재부각되고 있는 관세 부과 우려. 2018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부각되면서 2019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7% 감소한 136.9조 원 기록(+당시 미국 IT 서버 투자 붐 종료 영향도 있었음)
▶️ 현재 미국 무역적자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멕시코>베트남>독일>일본>캐나다>아일랜드>한국>대만 순. 수입품 관세 부과 우려에 관련해서 어느 국가도 자유롭기는 어려운 상황
▶️ 코스피 PBR 금일 하락(11/13일 -2.6%, 2,417p)을 적용 시 0.85배로 코로나19 펜데믹 발생 이후 최저 수준 근접. 코스피 외국인 체감지수(코스피/원달러환율)는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지수 보다 100p 정도 낮은 2,300p 정도로 추정
▶️ 밸류에이션과 외국인 체감 지수를 감안 시 현재 수준이 코스피 저점의 가능성 높다고 판단
▶️ 다만 국내 증시의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결국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2024년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 8월 말 277.6조 원에서 11월 현재 259.7조 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같은 기간 동안 344.6조 원에서 319.9조 원으로 하향 조정
▶️ 반대로 S&P500지수의 경우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8월 2조 2,180억 달러에서 11월 현재 2조 2,450억 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
▶️ 현재 상황에서 2025년 코스피의 이익 증가 여부를 떠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국면에서 본격적인 지수 반전은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멈춘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판단
▶️ 코스피 이익추정치와 연관성이 높은 지표는 ① 11월 국내 수출증가율, 12/1일 발표 예정. 참고로 10월 수출증가율 YoY +4.6%, ② 11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 12/3일 발표 예정. 참고로 10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 46.5p
▶️ 국내 수출과 미국 제조업 체감경기의 반전 여부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