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또다시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 연기
제이슨 슈라이어, 세실리아 디아나스타시오 작성
2025년 5월 2일 오후 8:45 GMT+9
2025년 5월 2일 오후 10:40 GMT+9 업데이트
핵심 내용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하여 개발팀에 게임을 마무리할 시간을 더 주었습니다.
이 게임은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비디오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2025년 최대의 기대작이었으나, 이제 2026년 5월 26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기로 테이크투의 주가는 급락했지만, 회사는 탁월함에 대한 의지를 고수하며 2026년 및 2027 회계연도에 순 예약 판매액의 순차적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블룸버그 AI 요약 -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는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비디오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루며 개발팀에 게임을 마무리할 시간을 더 주었습니다. 주가는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마감일을 넘긴 이 타이틀은 원래 2025년 최대의 기대작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테이크투는 성명을 통해 이제 2026년 5월 26일까지 시장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트라우스 젤닉 최고경영자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의 창의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락스타 게임즈가 추가 시간을 갖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이 게임은 관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블록버스터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타이틀의 출시 일정 변경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에 대한 광범위하고 깊은 전 세계적인 기대를 인지하고 있지만, 탁월함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뉴욕 증시 개장과 함께 주가는 10%까지 하락하며 211달러를 기록, 2022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게임의 출시는 테이크투에게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 프랜차이즈가 회사 전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 V는 약 2억 1천만 장이 판매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입니다. 게임 전문 매체 트윅타운(TweakTown)의 이전 추정에 따르면, 출시 이후 이 프랜차이즈는 약 9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테이크투는 금요일 성명에서 2026년 및 2027 회계연도에 순 예약 판매액이 순차적으로 증가하여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 연기는 차질이지만, 테이크투는 현재 회계연도에 보더랜드 4와 마피아: 디 올드 컨트리 등 다른 타이틀 출시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또한 주요 출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패처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가 출시되면 "쉽게 50%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연기는 그들이 동일한 금액의 돈을 벌되 단지 반년 정도 늦게 버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히트작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는 2023년 말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 외에는 GTA VI에 대해 거의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레일러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가상의 마이애미임을 보여줍니다. 블룸버그 뉴스는 이 게임이 범죄 듀오 보니와 클라이드에게서 영감을 받은 한 쌍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며, 작가들은 이전 버전에서 흔히 사용되었던 트랜스젠더 및 다른 소수자에 대한 저속한 농담을 줄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GTA VI는 2014년부터 어떤 형태로든 개발되어 왔지만, 락스타의 마지막 주요 출시작인 2018년의 레드 데드 리뎀션 II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그 프로젝트는 극도로 노동 집약적이었으며,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직원들을 한계 상황으로 몰아붙였습니다.
회사 문화 개선을 위해 락스타는 여러 임원을 교체하고 보다 합리적인 일정을 약속했습니다. 2022년 개발 전 유출된 대규모 해킹 사건 또한 타임라인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투자 자문 회사 에필리온(Epyllion)의 CEO인 매튜 볼은 게임이 현재 시점에서 몇 가지 문제에 부딪혔을 수 있는 이유는 "게임 다듬기, 출시를 위한 추가 콘텐츠 제작, 콘솔과 PC 동시 출시 또는 락스타가 GTA6의 온라인 모드를 GTA6 출시 시점에 더 가깝게 출시하는 새로운 출시 전략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