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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기술] (WSJ) 메타, 대규모 인재 영입 후 AI 부문 신규 채용 동결 (0) 2025/08/21 PM 04:37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비용에 투자자 우려 커지자, 거대 AI 조직 개편 단행


메건 보브로스키 기자

2025년 8월 20일 오후 9:00 (미 동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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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플랫폼스는 올해 테크 업계의 AI 인재 영입 경쟁을 주도해왔습니다. 사진: 존 G. 마방글로/EPA/셔터스톡



기사 요약


• 메타, 50명 이상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 영입 후 AI 부문 채용 동결


• 이번 채용 동결은 AI 그룹을 4개 팀으로 재편하는 광범위한 조직 개편과 동시에 진행


• 애널리스트들은 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 규모와 주식 기반 보상 비용에 대해 우려



메타 플랫폼스가 수개월에 걸쳐 50명 이상의 AI 연구원 및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한 후, AI 부문의 신규 채용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시행된 이번 채용 동결은 그룹의 광범위한 조직 개편과 맞물려 있으며, 부서 내 기존 직원들의 팀 간 이동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채용 동결 기간은 내부적으로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외부 인력 채용에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메타의 최고 AI 책임자(CAO)인 알렉산드르 왕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메타 대변인은 이번 동결 조치를 인정하며, "인력 영입과 연간 예산 및 계획 수립을 마친 후, 새로운 초지능 개발 노력을 위한 견고한 구조를 만드는 기본적인 조직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모든 주요 AI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인재를 채용했지만, 메타는 특히 인재 전쟁을 주도해왔습니다. 핵심 연구원들에게 수억 달러에 달하는 보수 패키지를 제안하고, 소위 '역인수합병(reverse acquihires)' 방식을 이용해 스타트업의 핵심 리더들을 빼내 오기도 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테크 기업들의 투자 규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으며, 일부는 특히 메타의 급증하는 주식 기반 보상 비용이 주주 환원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메타 내부 조직 개편에 따라 AI 부문은 4개의 팀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새로 영입된 인력 다수가 포함된 초지능 연구팀 'TBD 랩(TBD Lab)'이고, 둘째는 AI 제품 개발팀, 셋째는 인프라팀, 넷째는 보다 장기적이고 탐색적인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팀입니다. 이 중 마지막 팀인 '기초 AI 연구(Fundamental AI Research)' 팀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 4개의 그룹은 '메타 초지능 랩(Meta Superintelligence Labs)'이라는 큰 틀 안에 속해 있습니다. 이는 인지 능력 과제에서 가장 똑똑한 인간을 능가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강조점을 반영하는 명칭입니다. 메타의 AI 조직 개편에 대한 일부 세부 사항은 앞서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전 메타에는 'AGI 파운데이션스(AGI Foundations)'라는 팀이 있었고, 이 팀은 라마(Llama)로 알려진 회사의 최신 거대 언어 모델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이 팀은 지난 봄 최신 라마 모델 출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자 경영진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이번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확인한 내부 게시물에 따르면, 이전 AGI 파운데이션스 팀의 최소 3명은 메타의 가장 최근 주식 보상 지급일인 8월 15일을 전후로 퇴사 의사를 내부적으로 밝혔습니다.


저커버그 CEO가 직접 AI 연구원 영입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라마 모델 출시 이후였습니다. 그는 이메일과 왓츠앱 메시지를 통해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및 다른 연구소 직원들에게 접근했으며, 이는 곧바로 일부 경우 총보상액이 1억 달러에 달하는 제안으로 이어졌습니다. 그가 '씽킹 머신 랩(Thinking Machines Lab)'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툴로치에게 한 제안은 15억 달러에 달할 수도 있었지만, 툴로치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메타의 AI 노력을 이끌기 위해 저커버그는 스케일 AI(Scale AI)의 공동창업자인 왕을 영입했으며, 그의 회사 지분을 14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영입을 성사시켰습니다. 또한 전 깃허브(GitHub) CEO인 냇 프리드먼과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 공동창업자인 다니엘 그로스도 영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메타는 그들의 벤처 회사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8월 중순 기준으로, 메타는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오픈AI에서 20명 이상, 구글에서 최소 13명, 애플에서 3명, xAI에서 3명, 앤스로픽에서 2명의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영입해 총 5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확보했습니다.


거대 테크 기업들의 AI 구축 비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주 기술주 매도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8월 18일자 연구 노트에서 "메타와 구글이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제공하는 급증하는 주식 기반 보상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자본 환원 능력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인재에 대한 막대한 지출이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는 AI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잠재력도 있지만, 명확한 혁신 성과가 없다면 주주 가치를 희석시킬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메타, AI 인재 '싹쓸이' 후 돌연 채용 동결: 비용 압박 속 조직 재정비


1. 핵심 사건: 공격적 인재 영입 후 채용 동결


메타는 수개월간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에서 50명 이상의 핵심 AI 연구원 및 엔지니어를 영입하는 '인재 전쟁'을 주도한 직후, AI 부문의 신규 채용을 전면 동결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내부 팀 간 이동 금지도 포함됩니다.


2. 배경: 막대한 비용과 투자자 우려


이러한 결정의 이면에는 막대한 인재 영입 비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각한 우려가 있습니다. 메타가 인재 유치를 위해 제시한 수억 달러 규모의 주식 보상 패키지가 향후 주주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금융권의 경고가 나오면서, 비용 관리에 대한 압박이 커졌습니다.


3. 내부 변화: 대대적인 조직 개편


채용 동결은 AI 조직을 재정비하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메타는 AI 부문을 '초지능', 'AI 제품', '인프라', '기초 AI 연구' 등 4개의 전문 팀으로 재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던 기존 거대 언어 모델(라마) 개발팀 'AGI 파운데이션스'는 해체되었습니다.


4. 결론 및 시사점


메타의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외형 확장 단계를 마무리하고, 확보한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시키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단계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AI 분야의 과도한 출혈 경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반영하고, 향후 비용 효율성과 결과물에 집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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