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사진: 데이비드 폴 모리스/블룸버그
라이언 블라스텔리카, 수브랫 파트나익 기자
2025년 10월 29일 오후 6:04 (GMT+9)
2025년 10월 29일 오후 7:21 업데이트 (GMT+9)
블룸버그 AI 선정 핵심 요약
•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연이은 계약 체결로 인공지능(AI) 열풍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최초의 5조 달러 기업이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5% 급등한 208.05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50% 상승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에 대해 압도적으로 낙관적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분석가의 90% 이상이 '매수'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엔비디아(Nvidia Corp.)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연이은 계약 체결로 인공지능(AI) 열풍이 새로운 차원으로 고조됨에 따라,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달성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5% 급등한 208.05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정규장 시작과 함께 5조 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임을 시사합니다. 불과 4개월 전 4조 달러의 벽을 돌파한 이후, 젠슨 황 CEO가 노키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그룹 등에 칩을 공급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랠리는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AI가 세계 경제를 혁신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주도하는 강세장에서 엔비디아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50% 급등한 엔비디아 주식은 2025년 S&P 500 지수 17% 상승분의 거의 5분의 1을 홀로 담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뒤를 잇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로,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4조 달러 수준입니다.
[차트] 엔비디아의 5조 달러 경로
엔비디아 주가 출처: 블룸버그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Truist Advisory Services)의 키스 러너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최고시장전략가는 "몇 년 전만 해도 시가총액 5조 달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시장은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생각에 확실히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칩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후, 화요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달 전 엔비디아의 블랙웰 프로세서 다운그레이드 버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러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월요일, 젠슨 황 CEO는 다수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AI 거품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그는 최신 칩이 5천억 달러(half a trillion)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터와 AI 칩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스템도 공개했습니다.
[차트] 역사상 최초의 5조 달러 기업
엔비디아 시가총액
출처: 블룸버그
주: 개장 전 거래 수준 기준
관련 기사: (블룸버그) 트럼프, 중국 '블랙웰' 판매 기대감 불어넣자 엔비디아 주가 급등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에 대해 압도적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80명의 분석가 중 90% 이상이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에 준하는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매도' 등급을 매긴 분석가는 시포트 글로벌 증권(Seaport Global Securities)의 제이 골드버그가 유일합니다. 이들 주식의 평균 목표 주가는 223.68달러로, 약 11%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합니다.
관련 기사: (블룸버그) “이번이 첫 거품이 아니다”... 유일한 엔비디아 '매도'론자, 입장을 고수하다
엔비디아 주식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4배 미만으로, 5년 평균인 약 39배보다 낮으며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 반도체 지수의 29배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극적인 상승세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 주가가 계속 치솟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이미 약 1,275% 급등했습니다. 포트 핏 캐피털 그룹(Fort Pitt Capital Group)의 댄 아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나 브로드컴과 같은 경쟁사에게 일부 시장 점유율을 내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AI에 거는 기대가 현실화된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은 아마도 정당화될 수 있겠지만, 분명 그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지 않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현재 주가는) 정말로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가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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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엔비디아, AI 열풍 힘입어 사상 첫 5조 달러 기업 눈앞
이 기사는 엔비디아가 AI 열풍과 젠슨 황 CEO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1. 5조 달러 돌파 임박 (핵심 현상)
• 엔비디아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3.5% 상승하며, 정규장 시작과 함께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4조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4개월 만의 일입니다.
2. 주가 상승 동력 (원인)
• AI 열풍: AI가 세계 경제를 혁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CEO의 공급 계약: 젠슨 황 CEO가 노키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그룹 등과의 칩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랠리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3. 시장 내 독보적 위치 (맥락)
• 엔비디아는 올해 50% 급등하며 S&P 500 지수 전체 상승분(17%)의 약 5분의 1을 홀로 담당했습니다.
• 시가총액 2위 그룹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각각 약 4조 달러)을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4. 최근 호재 (촉매제)
• 중국 수출 기대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다운그레이드 버전) 중국 수출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젠슨 황의 자신감: 젠슨 황 CEO는 AI 거품 우려를 일축하며, 최신 칩이 5천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양자 컴퓨터-AI 칩 연결 시스템 등)을 발표했습니다.
5. 월스트리트 평가 및 위험 요인 (전망)
• 긍정적 평가: 분석가의 90% 이상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34배 미만으로 5년 평균(39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 회의론 (위험 요인): 2022년 말 이후 1,275%나 급등한 주가, AMD·브로드컴 등 경쟁사의 추격, 이미 '높은 기대치가 반영된' 주가 수준 등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