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사진: 크리스티안 보크시/블룸버그)
2026년 1월 22일 오전 11:23 GMT+9
업데이트: 2026년 1월 22일 오후 12:24 GMT+9
기사 요약 (Takeaways by Bloomberg AI)
• 글로벌 반도체주 상승: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다보스 포럼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 기록.
• 삼성전자 및 코스피 신기록: 삼성전자가 목요일 장중 한때 5%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에 힘입어 한국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
• 지속되는 AI 붐: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와 국가 간 긴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강화된 산업 펀더멘털을 반영하며 AI 열풍이 2026년까지 이어지고 있음.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보스에서 내놓은 발언이 인공지능(AI) 투자 심리에 불을 지피면서 글로벌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목요일 장중 한때 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그 영향으로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는 앞서 수요일, 엔비디아의 강세 속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오르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을 이은 것이다.
이번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지원 문제와 관련해 일부 유럽 국가들에 가했던 관세 위협을 철회한 후,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Risk-on) 심리가 확산된 가운데 나왔다. 황 CEO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수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랠리에 기름을 부었다.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 Inc.)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메모를 통해 "다보스는 온통 'AI 혁명'에 관한 이야기뿐"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지형 속 지정학적 우려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다보스에서 확실한 점 하나는 미국 기술업계가 AI 혁명을 지배하고 있으며 중국은 한참 뒤처진 2위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트: AI 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글로벌 반도체 주식
차트 설명: 위 그래프는 '블룸버그 반도체 종합 총수익 지수(Bloomberg Semiconductors Aggregate Total Return Index)'의 추이를 보여줍니다. 2026년 1월 현재 지수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11,000포인트를 넘어 12,000포인트를 향해 가고 있으며, 최근 단기간 내에 +16.86% 급등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처: 블룸버그)
AI 붐은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에 대한 우려와 국가 간 긴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26년까지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 늦게 발표될 인텔(Intel Corp.)의 실적은 중요한 산업 설비투자(CAPEX) 계획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에는 애플(Apple Inc.)과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 Inc.)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유진자산운용의 하석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I 인프라 확장과 데이터 저장 수요 급증이 전체적인 공급을 더욱 빠듯하게 만들고 있다"며 "시장은 이제 이러한 강화된 산업 펀더멘털을 가격에 점점 더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의 다른 주요 움직임으로는 도쿄 증시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디스코(Disco Corp.)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익)을 발표하며 주가가 17% 폭등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아시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대만 TSMC도 최대 1.7% 상승했다.
중국 기술주는 중국 정부의 기술 자립 추진에 힘입어 최근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젠슨 황은 엔비디아 칩의 핵심 시장인 중국 시장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 1월 말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AI 분야의 자금 수요는 막대하지만, 사모 거래(Private deals)나 공개 시장 모두에서 기꺼이 자금을 투입하려는 투자자들은 넘쳐나는 것으로 보인다.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CEO는 중동의 유력 투자자들과 만나 최소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위한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때 기업 가치는 약 7,500억 달러에서 8,30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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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젠슨 황 다보스 발언에 반도체 랠리… 코스피 5,000 시대 개막
1. 상승 촉매제: 젠슨 황의 발언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 엔비디아 효과: 젠슨 황 CEO가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수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AI 시장의 장기적 성장성을 재확인,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습니다.
• 리스크 온(Risk-o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위협을 철회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2. 시장 반응: 삼성전자 신고가와 코스피 5,000 돌파
• 한국 증시: 삼성전자가 장중 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 글로벌 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본의 반도체 장비 업체 디스코(Disco)가 호실적에 힘입어 17% 폭등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3. 현황 분석: 2026년에도 지속되는 AI 슈퍼사이클
• 펀더멘털 강화: 높은 밸류에이션(고평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확장과 데이터 저장 수요 급증이 공급 부족을 야기하며 산업의 펀더멘털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 투자 열기: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중동에서 기업가치 약 8,000억 달러(약 1,000조 원) 수준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등 자본 시장의 AI 투자 의지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4. 향후 관전 포인트
• 빅테크 실적: 인텔, 애플,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임박했으며, 이는 향후 설비투자(CAPEX) 규모와 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 중국 행보: 젠슨 황 CEO는 1월 말 중국을 방문하여 핵심 시장 재진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