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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여인간 (0) 2009/03/23 AM 01:22

전후 한국 문단의 가장 문제적인 작가 손창섭이 그려낸 불구적 사회를 살아가는 소외된 인간 군상들의 내면 풍경
제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잉여인간」, 「비 오는 날」 외 12편 수록
손창섭 소설의 현장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벼랑 끝이다. 전쟁 직후의 절박한 상황이 그것이다. 손창섭의 전후 사회 인식은 경제적인 궁핍과 사랑의 결핍이다. 그 결핍은 다시 정신적인 결핍과 육체적인 불구로 요약된다. 그의 소설은 전후 사회의 결핍 그 자체에 대한 한 폭의 음화다. 그나마 그것도 인화지에 잘 현상된 사진이 아니라, 아직은 병리적인 관찰과 희화화된 인물로 남겨진 한 폭의 네거티브 필름일 뿐이다. ―송하춘(고려대 교수)

작가 소개
저자 | 손창섭
192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35년 만주로 건너갔다가 이듬해인 1936년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고학으로 여러 중학교를 다녔고, 한때 니혼대학(日本大學)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1946년 10년간의 일본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평양으로 귀국하였고, 1948년 월남했다.
1949년 <연합신문>에 <얄궂은 비>를 연재하였고, 1952~1953년에 <문예>지에 <공휴일>, <비 오는 날>, <사연기(死緣記)> 등의 단편소설이 추천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혈서>, <미해결의 장>, <인간동물원초(人間動物園抄)>,<잉여인간> 등의 문제작을 계속 발표하며 전후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1956년 제1회 현대문학상, 1959년 제4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1973년경 일본인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후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 외에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소년>, <치몽(稚夢)>, <신의 희작(戱作)>, <육체추(肉體醜)>, <흑야(黑夜)>, 장편소설<낙서족(落書族)>, <부부>,<인간 교실>, <길>,<삼부녀(三父女)>, <유맹> 등이 있다.

목차
비 오는 날
공휴일
생활적
미해결의 장
인간동물원초(人間動物園抄)
혈서
가부녀(假父女)
사선기(死線記)
신의 희작(戱作)
포말의 의지
잉여인간
설중행(雪中行)
유실몽(流失夢)

작품 해설
전쟁 직후의 네거티브 필름/송하춘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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