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엔 나와서 놀다가
낮엔 어딜 숨었는지 참 신기 하네요 안보임 물건 다 빼내서 볼려니 그런 용기는 없고
이틀을 같이 보냈는데 어두워 지니 알아서 나옴ㅋㅋ
막상 죽일려니 불쌍해서 하루만 살려 두고 죽여야겠다 생각 했는데 또 숨어서 안보이고ㅋㅋ
시간은 늦었고 해서 잤는데 애견이 무슨 소릴 들었는지 깨더라구요
뭔가 종이 구기는 소리에 언능 손전등을 비추니 벽에 곱등이 딱
파리채로 냅다 갈기니 기절한 개구리 마냥 축 늘어진 다리를 내려 놓은채 기절
당장 치우기는 귀찮고 아침에 치워야지 했는데 또 안보임;;
근데 벽 구석에서 부스럭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보니 나가 떨어진 다리를 들고 대피 중이네요
또 마음 약해서 지켜 보고만 있었는데 아픈(?)다리를 이끌고 옷을 타고 구석으로 숨어 버리네요
한낱 해충 따위에게 연민을 느껴서 이리 슬피 우는지...
바깥에 살았으면 행복하게(?)살았을텐데 어디서 기 들어와서 죽임을 당하고 불쌍하네요ㅋㅋ
찌부는 만들지마시고 최대한 기절시켜서 변기에 내리시면 됩니다.
터지면 액체가 다른 곱등이를 부른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본적이있습니다...
세스코가 와도 안된다고 하는게 곱등이라더군요...
습하면 생긴다는 소리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