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게임답게 컨셉이 확실한 작품입니다.
레벨업 시 여캐 가슴이 커지는 설정이나
대사 한 마디에도 요동치는 바스트 모핑,
대놓고 파이즈리 컨셉을 표방한 아이템 감정 등
섹슈얼한 연출들이 게임 전반에 등장합니다.
의외로 놀랐던 건 '이상한 던전 시리즈' 시스템을 베이스로 한 장르적 완성도입니다.
'여캐 벗기기를 위시로 한 B급 게임이겠지' 생각했었는데
DRPG 핵심인 던전 탐색과 전투 부분은 의외로 구색을 갖춰 놓았습니다.
19금 연출에 대한 항마력이 부족하다면 비추천,
B급 감성 게임에 거부감이 없는 분이라면 나름 즐길 수 있을만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PS) 2시간 플레이 하이라이트 모아봤습니다. (약 후방 주의)
비타의 그것의 후속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