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타고 부산 내려가는데
째하게 생긴 그분과 유사하게 생긴 풍모를 자아내시는 분이 타셨더군요
갑자기 열차 바닥애 앉더니
랜선과 랜 연결부 접합기? 같은걸 바닥에
깔더니 ....
짧은 선 몇가닥으로 붙이니 마니 하면서
전화 통화를 합니다.
"Xx님이세요? 제가 이번 공모전 준비하는거 아시죠?
이번건 제가 먹겠습니다. ㅎㅎ... "
....고주알 미주알
그러곤 몇시간째 왔다갔다 하면서 요상한 포즈를 잡으면서
앉아 있다가 또 남들 다 들어라 통화하고 그러면 또 요상한 포즈로
주위를 의식하는듯한 포즈를 잡고
저한테 와서 괜히 이상한 얘기를 하고
그러면 다시 구석진 곳에 가서 7자로 앉아서 한팔을 얹어놓고
요상한각도로 시선을 잡고
중2병환자 말만들었지 실제로보니
웃기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