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어디가나 어벤져스 얘기나오는 꽤 자주 나오는 얘기가
로키가 너무 약하다...이런 얘기 심심치않게 보이는데
진짜 이거야말로 생각없이 말하는거라 말하고싶다
이번 어벤져스 1편은 전체적인 의미에서 프롤로그다..
뭔 뜬금없이 프롤로그라며 하겠지만은
이 작품은 전체에 걸쳐 왜 어벤져스가 뭉쳤고 어떻게해서 생겨났는가라는 내용을 보여주는거다
처음부터 우주를 멸망시킬정도의 능력자가 나온다고치자
그건 그 뒷편에 그녀석을 넘어설 뭔가 강함을 보여주는 적을 보여줘야되는데 그렇지못해서 전편보다 스케일이 작아지는건 당연한거다
뒤로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관객이 더 기대하게 만들어야되는데
처음부터 우주구급의 악당이 나와서 깽판치게 만들고 그 뒤에 갑자기 지구급 악당이 나온다면 그거야말로 말이 안되는거지...;;
이번 어벤져스에서 로키의 등장은 매우 적절한것이다
메인유니버스인 지구-616 어벤져스 결성의 원인이 되었던 로키를 등장시킴으로서 올드팬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또한 기존 메인유니버스의 스크럴에 대입되는 지구-1610 어벤져스의 치타우리를 등장시키면서 신규팬층도 어느정도 규합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인데
거기다 작품내내 "사실 이 넘은 그저 이용 당하는거고 실제 흑막은 따로있지"이러며 진정한 최종보스를 암시하며 다음작품까지 내용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마블답다고 느껴진건 진정으로 나뿐일런지
보면 비판하는 사람들은 로키에게 "겨우 조무래기 출연시켜놓고 이딴놈에게 그 영웅들이 다 덤비기에는 결성이유가 너무 허접하지않냐"이런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로키는 절대 허접한 악당이 아니다
실제 코스믹큐브를 이용해서 치타우리를 불러오려고 자신의 행동반경을 좁히다보니 그런거지 단순하게 그런 제약없이 지구에 사는사람을 '괴롭히는'행위라면 더 대단한 녀석이다
또한 이 녀석 특유의 변장과 말빨로 그 누구도 타락하기 쉽게 만드는 능력도 있다
다만 이 모습은 블랙위도우의 말빨에 넘어가며 폄하된 모습이 보여서 그렇지..
애초에 말빨로 따지면 마블세계 전체로 따져서 가장 논리적이고 똑똑한 녀석 중 하나인데...;;
후....
걍 한줄요약하자면
로키는 어벤져스 1탄의 악당으로 적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