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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WOW하면서 가장 재미지게 잡은 네임드 (6) 2012/05/21 AM 05:47
우선 내 WOW 레이드 경력은

오리지날 - 안퀴사원 쌍둥이 킬

불타는 성전 - 파메 패치전 므우루 트라이...1달

리치왕의 분노 - 25인하드 리치왕 킬

대격변 - 용의영혼 5하드팟

이게 내 경력이다...그냥 일반적인 라이트유저가 경험하는 수준은 거진 했다

이 중에서 가장 재미나게 잡은건 트라이 포함..

불타는 성전때 아키몬드 같다

당시 티리온서버 호드진영 2번째인가 3번째인가로 킬했었고

진짜 체감상 일리단보다 힘들게 잡았던거 같다...-_-

그 특유의 하이잘전투 지루함과 함께 말이다

말그대로 트라이당시에는 한명사망=빠른전멸 이 공식이었기 때문에

거기다 불길유도의 압박

그러나 그 때 결국 피를 10%까지 깍으면 순간 솓아넘치는 카타르시스와 함께 울분의 막타!!

매번 트라이마다 언덕이나 나무에 의해 급작스런 강제적 시야조정으로 트라이 위치바꿔보고

파티 조정하고...진짜 별에 별 쌩쑈를 다 한거 같다..

아마 사제로 잡았던 많은 사람들은 느꼈을거다

힐해야지 해제해야지...지금 정확한건 아닌데 당시 공대 유일의 고억사제라 공포해제때문에 대무를 썼던거같은 느낌이..-_-;

거기다가 마우스오버힐로 체력바가 아니라 주위 시야 살피면서 불맞은 사람들 화면보고 힐해주고

옆 파티 힐러랑 딜러랑 간격 멀어지면 가까운 사람 힐 지원해주고...기타등등

진짜 손이 빨라야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러면서 내 할 일을 해야 했다는거

딜러같은 경우 타켓은 네임드만 찍어놓은 상태에서 불길만 확인하며 딜하면 됬지만

힐러같은 경우는 위에 적어놓은 이유때문에 자기 주위 전방 후방 전체를 살펴야 됬다

거기다 가장 짜증나는 경우 중 하나가 바로 저주해제

불길 위주로 힐을 하다보니 특히 사제처럼 저주해제가 불가능한 힐러군의 경우 저게 은근히 파악이 안된다

기본적으로 힐 지원은 해주지만 저주해제클이 근처에 있어서 그냥 보막or회기or소생등 한번만 버틸정도의 즉시시전기만 해주고 그 뒤는 해제받아서 만피 이런 식의 플레이를 하는게 정석이나

가끔 파열때문에 자리가 벌어지고 거기다 불길때문에 가까이 자리를 잡지 못하여 자기 파티 해제가능클래스와 거리가 멀어진 경우다

저때는 후방을 알아서 눈치껏 힐러가 살려야 되는거다...-_-물론 저주해제 관련 물약을 빨면 되지만 쿨타임이라던지 기타 여러이유로 못빠는 경우가 있으니까

거기다가 생석도 없다면?

.......진짜 힐러의 센스가 발휘되야 하는것이다

또한 저런 상황이라면 위에 써놓은데로 불길or파열 아니면 둘 다 복합적인 상황이기때문에 결국은 자기 파티가 아닌 다른 파티원일 확율이 꽤나 높은데

아키몬드 같은경우는 자기파티원 살리기가 주 목적이고 또한 자기파티원&탱 살리기 바빠서 신경이 덜 쓰게된다

그러다보니 누군가 살리겠지란 생각에 충분히 살릴수있는데 못살리고 눕는경우가 생겨버리는것이다

저렇게 디버프 도트데미지때문에...

뭐...결국은 열심히 트라이하다보면 다 어떻게든 대처가 되고 잡게되지만서도

당시 평일공대였지만 구르토그와 성물함 트라이에 번번이 시간이 늦어졌던거로 기억하는데

결국은 힘들게 힘들게 잡았다

당시로서 우리공대는 검은사원 위주로 진도를 뺏기때문에 더 잡는게 느렸고 트라이 시간도 더 짧게 가져갔었다

그래도 결국 잡았지만..



나에게는 꽤나 악몽같은 이유 중 하나가..검은사원레이드가 끝난뒤에도 아키몬드가 주는 T6머리부위를 못먹었었다

정공에서는 둘째치고...-_-골팟에서도 못먹었다

태양샘이 나올 예정에 레이드시간을 줄이기위해 하이잘전투는 골팟으로 돌리고 정공시간에는 검은사원파밍에만 주력했다

그러다 결국 당시 꽤나 비싼가격인 2만골이 넘는 가격에도 못먹고

"아...나는 걍 구토지팡이 코스프레하며 T5머리쓰며 태양샘 가는것일까..ㅠ.ㅠ"

이런 생각이었으니까...;;

나중에 나중에....나중에 되서야 먹었지만서도....진짜 악몽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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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보석    친구신청

와우는 불성때가 甲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도 좋았었죠 네임드 한마리 잡을려고 달단위로 공략하고 잡을때 쾌감

정말 지옥같은 므우루.. 불성때 파메패치 전까지 어지간한 정공도 2넴 브루탈에서

힘들었죠 좀 잘나간다해야 므우루 트라이중이고

대부분 검사 일리단까지가 한계였죠

파메패치후 막공도 태양샘 쉽게클리어되고

리분이후로는 난이도가 떨어져 확실히 재미가 떨어졌습니다

울두하드까진 섭1~2위로 클리어했는데 후에 십자군등장이후

울드하드템 << 막공으로도 잡는 십자군 일반템

이러니 게임이 하기싫어져서 접었네요.. 라이트유저를 위한다고 난이도를 너무 대폭낮춰버리니..

마스터군    친구신청

정 보석//음..그건 그렇죠 저도 불성이 잼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불성과 리분의 최고의 차이는 계단식 난이도에 대한 차이인데요
불성같은 경우는 파메패치 직전까지도 최하급 레이드던전인 카라잔부터 시작해서 그룰,마그같은 T4 레이드인던 , 바쉬&켈타스와 줄아만의 T5 레이드인던 , 그리고 하이잘&검사&태샘같은 T6레이드인던 모든 곳이 활성화 되어 있었거든요

그러나 리분같은경우 중간에 너무 난이도가 낮아 심지어 엔간한 5인인던보다도 난이도가 쉬운 십자군이 나와버리는 바람에...-_-

물론 25인 하드 아눕아락같은 경우는 넘사벽 난이도지만요...그넘의 방막탱커와 그 디법힐땜시....저도 45트업적이 한계니

문제는 울두에 비해서 너무 난이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는거죠...울두 미미론과 0수호자 요그는 지금까지도 전설로 일컬어지는 난이도 중 하나니...

참 아쉽긴해요..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리분시절 통털어 십자군 활성화 당시가 유료계정 최고치에 달했다는건 참...어떻게보면 블쟈선택이 꼭 나쁘지만은 않았다는거라는거죠

난오산에살지    친구신청

저도 티리온에서 겜했는데 ㅎㅎ 전 얼라 흑마 저희쪽공대는 오히려 아키나 일리단보다 켈타에서 시간을 잡아먹었어요 그때 진짜 완전 잼났는데 똥개 지팡이먹는다고
포인트 모이고 짐 접속하면 70짜리 똥개 흑마만 있을뿐 벌써 4년전 이야기네요

Serif    친구신청

전 불성세기말 부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오리지날에서 하다가 도중에 재미를 못느끼고 그만뒀다가..
불성 세기말부터 시작해서 신기로 열심히 겜했음 ㅋㅋ
요샌 또 안하지만서요 ㅎㅎ

피비코울필드    친구신청

불성땐 진짜 어려웠죠.
진입장벽이 참.
영던돌아서 정의점만 모아도 템을 맞출 수 있었지만 영던 묶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영던을 못깨...

마스터군    친구신청

피비코울필드//영던이 진짜 힘들었죠....다음글은 영던얘기나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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