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던들 보면 진짜 난이도 좀 높아진 대격변이라고해도 어차피 쉬우니...-_-별 말 하고싶지는 않다
그나마 대격변 초반에는 매즈도 좀 써가며 하더니 지금은 걍 몹몰이니까 그나마 템 공백지대인 줄구룹,줄아만 정도는 가끔 헬팟 나오지만서도
불성 영던보면 진짜 악몽이었다
이 악몽이 무슨 말이 냐면 영던 깨는거로 스샷 올라 올 정도 였으니까
거기다가 대충이란게 불가능했었다
템렙도 안되지 매즈 필요하지...거기다 말도 안되는 딜 요구량
그 중에서도 가히 너프 전 영던 중 압권이라 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었으니
"알카트라즈 영던" "으스러진 손의 전당 영던" "마나 무덤 영던"
우선 검은늪은 논외로 치겠다...이 난이도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이니
알카트라즈 영던의 경우 우선 매즈 꾸준히 해주며 진행하면 별 문제가 없는데 가장 문제되는게 마지막 보스방 진입구간이다
당시 모든 인던을 통털어서 유일하게 공이 4개 붙은 만단위의 데미지를 보여주는 곳이었으니까
다른 쫄들도 무지막지 했지만 마지막방에 나오는 악마형 몹이 원거리 캐릭에게 돌진을 사용하는데..이게 크리뜨면 만단위의 데미지를 보여주며 끔살한다;;
처음에 공략 방법도 모른 상태에서 진입해서 들어가면 가히 악몽 그 자체
링크 몹 하나 잡고 전멸하는건 두 말이 필요없다
무슨 레이드 몹도 아니고 원킬당하니까
그리고 으스러진 손의 전당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당황하는 부분이 5마리인가 6마리인가 쫄 링크 구간
당시로써는 탱커=방특전사 이 공식이었기 때문에(보기가 활성화되기 시작한건 하이잘전투 이후의 이야기)광역탱킹이 진짜 힘들었다
기껏해야 사기의외침-천둥벼락-회베 이런식에 가까웠고 딜러들이 최대한 점사를 우선해서 하기때문에 별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이 노무 힐 어글
그나마 초기에 사제 회복의 기원 너프 전이라 회복의기원이 걸어준 상대방 힐기술로 인식 되서 초반에 미리 회복의 기원을 탱커에게 걸어주고 바로 또 걸어준 다음에 어느정도 어글이 모인 상태에서 작은 힐로 짤짤이 해주는게 기본이었다 흔히 얘기하는 순치1or3렙 짤짤이
진짜 잘못해서 소생이라도 걸어주고 진입시키면 사이좋게 사제에게 다가오는 귀여운 몹들을 볼 수 있던 관경
거기다 당시에는 보막을 걸어주면 분노메커니즘이 데미지를 안입은걸로 간주해서 수급이 안되기때문에 미리 걸어줄수도없었다
처음에 풀링 할 때 걸어주면 분노수급이 안되 어글을 못잡으니
거기다가 포롱 잡으러가는 쫄 무한 젠구간에 어쩔수없이 쫄이 힐어글 튀는 걸 방지해서 사냥꾼이나 도적이 뒤에서 힐러 보호도 해야 됬고
가장 짜증나는 쫄 중 하나인 조련사+개2마리가 있는데 이건 개를 매즈시켜도 조련사가 가까이있으면 풀어버린다 그래서 법사가 무한 양변하고 잡는 식으로 개 1마리를 빠르게 녹이는데 주력
이 개가 데미지가 무시무시한데 일반몹인데 1방에 4000정도 주는 어마어마한 데미지...;;진짜 조련사보다 더 무서운 존재
그리고 악몽의 3넴은...
어글 리셋시키는데 걍 힐러는 자기 안보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하며 리얼럭을 믿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4넴은.....그나마 3넴보다는 쉽지만 입구에서 계속 쫄을 불러오는데 넴드보다 쫄이 쌓이는게 빠르다면 걍 ㅈㅈ거기다가 주기적으로 막보스방 2/3정도 되는 구역을 휠윈드로 도는데...한 2방까지는 빨피로 버티지만 3방이면ㅈㅈ
아 물론 자신에게 안오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그나마 막보스같은 경우는 검둥 네파레이드 경험자라면 '약간'수월해지니
그리고 마나무덤
참고로 너프 전 난이도로 따지면 검은늪,마나무덤은 난이도 양대 산맥이었다
대부분 마나무덤 쉽게 깼다는 분들은 많은 칼질 이 후의 난이도를 경험하신거
우선 1넴 탱커가 암저템을 맞춰간다면 할 만 하다....무려 5인 인던에서 저항템을 요구하다니..-_-
2넴 발구르기로 체력 깍아내는건 그냥 원딜,힐러가 자리만 잘 잡으면 타임어택이니...음;;
우선 막넴 쫄무데기에 전멸이 자주나오는거는 무시무시한 너프 이후에 카라잔,줄아만 템이 풀리고도 자주 있던일이니 논외로 하자....그넘의 자폭 마나용땜시..
이게 다른거보다 막넴이 무시무시한데..
막넴이 봉화라는 쫄을 소환한다...근데 이게 잡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진짜!!
한 절반 잡으면 잘잡은거고 그나마 파티에 주술사가 있어서 블러드를 받으면 2무리정도의 젠타임동안은 잡을만하다
그러나 역시 그 이후가 문제
그래서 당시 내가했던 공략방식은...당시 물약패치 전이라 모든 보호물약이 중복해서 먹을수있었고 지속시간이 1시간이었다
이 걸 이용해서 냉기보호물약,비전보호물약을 빨고 다들 풀도핑 한 다음에 들어가자마자 주술사 블러드받고 전사 위협의 외침,사제 영혼의 절규등 각종 광역매즈기 풀 시전하면서 극딜하는거다
....진정한 타임어택
무덤 밖에서 흑마부캐 소환해서 생석받는건 당연한거고 심지어 오리지널때 영약도핑도 했다..이거 하나 잡을라고
....당시 와우 플포 어느 공략 글에도 올라 온 적 있었지만 그냥 극딜만이 답이었다
그래도 많은 칼질 이 후 마나무덤은 막보스 직행이 뚫렸지만 그래도 무시무시한 쫄구간때문에 그나마 찾는사람이 덜했으니...참..아이러니
어둠의 미궁 영던 얘기도 한번 써보고 싶지만 너무 길어지므로 다음에 한번 썰을 풀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