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전에 밝히고 싶은건 우선 제 정치성향은 친노입니다
그의 지역상생에 관한 공약들이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었고 그 후계자라 할 수 있는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죠
제 성향이 그래서 그런지 전 안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가 여태 보여준건 그저 실망이었고 기존 정치세력과의 타협이었으며 대체 어떤 비전을 보여주려고 했는지 알 수 조차 없죠
그래서 전 지금의 새정치연합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지금도 문재인이 저번 대선때 떨어진 이유 중 하나는 안철수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혹시 오해 하실 분들 있을까봐 이렇게 미리 밝힙니다
대전은 매우 민감한 지역입니다
박근혜를 대통령 뽑는데 일조했던 캐스팅보트 역활을 한 지역이기도 하고
민심에 따라 매우 왔다갔다 하는 곳이니까요
가장 대표적으로 바로 직전 총선때 새누리3 통합민주당3 이렇게 딱 반씩 나누어 주었던 곳이죠
그리고 그 당시 대덕구에서 국회의원이 된 박성효가 이번에 시장선거에 나왔죠
대전시민들이 박성효를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로 버스노선 정비와 둘레길등 대전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사업들을 실천했죠
거기에 대전시민들은 아무래도 박성효가 하면 뭔가 하나 제대로 하나는 만들어놓겠지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이건 직전 시장인 염홍철의 안타까움도 있는데..
무슨 사업이라도 제대로 안해놓을거면 부채라도 더 줄였어야됬는데...이도저도 아니고...
거기에 이번에 나오는 권선택은 열린우리당->자유선진당->새정치이라는 안타까운 진로를 선택해서 좋게 보는 편도 아니죠
거기다 발목을 잡는게 2호선의 노면전철...
대전의 대중교통은 버스가 중심인데...노면전철사업은 그리 큰 기대감을 줄 수 없다는게 더 안타까울 뿐
지금 대전시민들의 표심이 명확하게 들어나는게 시장과 구청장간의 상반된 결과입니다
시장은 박성효를 지지하지만 구청장은 야당을 지지하겠다
아마 이런 부분은 시의원이나 구의원투표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나겠지만
지금 이대로면 시장은 답이 없네요...결과가 뻔해서...
그래도 자유선진당 원내대표까지 했던 인물이라 새정치쪽에서 밀어준거 같은데..글쎄요
정말 권선택이 답이었나 하는 의구심만 계속 듭니다
어차피 선거는 시작되었고 릴레이는 시작되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