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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입니까? (17)
2014/04/02 PM 07:42 |
오랜만에 마이피를 뒤지다가 제가 3년전 푸릇푸릇한 대학신입생일때 가족과 떨어져 홀로 일어서야한다는 부담감에
정신적으로 힘들어 써놓은 글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근데 ㅋㅋ 어찌나 글을 잘써놓았는지
제가 쓴것임에도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자화자찬 쩜니닼ㅋ)
여튼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_ -a
아마...
인생이란 길을 걸어가면서 한번즈음 뒤를 돌아보면
내가 어떻게 저랬을까? 하는 전성기가 한번즈음은 있었을 겁니다...
그때 기억 그대로 따라해보려해도 다시는 되지 않고
마치 그때의 내가 과연 정말 나엿을까 하는 의문마저 들게하는 그런 시기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런 시기에는 반드시 '절실함'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에는 평소의 습관과 굴레에서 벗어나 일탈을 행하게 되고
그 일탈이 어떠한 다른 도전을 위한 도약의 디딤돌이 될 때 비로소 크던 작던간에 성공을 이루게 되는 것이지요.
'절실함'이라는 단어는 매우 추상적인 말이지만..
제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보자면 "본능적으로 생존의 위협을 느겨 육체가 반응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 것이 찾아오면 걱정이 생각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돌파구를 찾아내기위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행동들을 시도하게 되고 그것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절실함'이란 상황과 감정의 단점은 얼마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적응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절심함을 계속 느끼다보면 언젠가는 그 감각이 서서히 무뎌지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습관'을 낳으며
사그러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에게는 언제 이러한 전성기가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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