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빡치는 기억이기 때문에
ㅈ나게 빡쳐서 반말체 양해부탁드립니다
고2때까지는 뭣모르고 부모님이 하라는데로 공부만해서 강남 8학군에서 전교권 달림
근데 고3때 친구 잘못만나서 노는 잼에 레알 맨날 피방에서 처놀다가
수능 말아먹고ㅋ
어쩔 수 없이 성적되는 대학들어갔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현실이 개 시궁창이라
정신차리고 대학때 과활동, 연애 다 때려치고 공부만 해서 4학기 동안 학점 톱 찍고
그 유명한~ SKY의 K대학 편입시험을 봤는데
서류심사차때는 압도적인 학점과 토플, 토익, 영어 성적
혼신을 불태워서 작성한 학업계획서로 통과한 3명중 1등으로 합격
면접때에도 면접관들이 내가 쓴 학업계획서 되게 좋아했고 성적에도 감탄
학과 수업을 안들었으면 대답 못하는 질문도 학과와 관련된 자격증 책까지 뒤져가며 공부한걸로 대답 다 하고
두문제 빼고 다 정답을 말했건만...
면접관이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다고 해줬건만...
결국 불합격ㅋ
이유는?
같이 지원한 녀석들중 한놈이 내 대학교 동기였는데
녀석하고 같이 공부해서 성적같은 것도 전부다 알고 있음
내가 학점 평균 0.3 높았음
토익 50점 높음
토플 8점 높았음
근데 그 놈이 지원 서류 넣는 날에 다른 친구의 입을 통해서 말하더라
나, 그놈= B, 친구= A
A왈 "야 너 어디에 지원할거냐?"
나 : "왜? ㅁㅁ과 지원할 건데?"
A : "야 B가 그 과 지원하는데 너보고 다른 과 지원하는게 좋을거레 ㅋㅋ"
나 : "뭔 개소리여 한판 붙자고? 드루와 드루와"
A: "아니 진짜로 걔가 그러는데 같은과 넣지 말레 ㅋㅋㅋ"
난 당연히 시밤 그 때 스펙도 되겠다
자신감에 개쩔어가고
내가 될 줄 알았지 시팤ㅋㅋㅋㅋ
근데 존나 B 그 놈 아버지가 K대 대학원 교수였음
ㅅㄱ
이거 독편사에 올리면 좀 떠들석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