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태어나는 아이에 대한 우선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반면 혼자서는 아이를 양육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이의 양육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자원을 조달해줄 수 있는 남자를 선별하는 기작이 발달되었습니다.
그 기작이란 것이 바로 '남자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떠날만한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서 까다롭게 굴며 인내심을 시험하고, 끊임 없이 사랑하느냐고 물으며 진정을 시험하고, 자원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랑의 가치를 남자가 주는 선물로 매깁니다.
이는 본능이기 때문에 옳으니 그르니 해 봐야 소용이 없고, 이런 본능을 가진 여자들이 잘 끌려올 수 있는 성실하고 돈 많은 남자가 되거나, 아니면 이런 본능을 이성으로 극복할 줄 아는 여자를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와 정 반대 기작을 이용한 '나쁜 남자'가 되어 여자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도 있지만, 타인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으므로 패스합니다.
심지어 피규어나 애니 캐릭이 들어간 상품을 사는데도 돈으 드는게 사실인데 여자 하나 꼬시는데 돈 안들 까요?
인간이기 때문에 본능보다 이성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랄까.. 여자가 바람피우는 건 남자가 외롭게 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썩 기분이 좋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