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어 가끔 드는 생각인데 약간 문제가 있는 생각인거 같기도 해서 써봅니다.
사람은 이익을 추구하고 자기 자신이 속한 내집단의 이익을 우선시 하잖아요?
집단을 구분해보면.
1.내가 속해 있는 가족
2.내가 속한 사회집단( 학교 직장..)
3.국가
이거 모두 미시적 관점에서 크게 보는 거시적 관점의 변화일 뿐이지 집단의 이익을 위한다는 이익집단이라는 점은 같지 않나요?
사실상 국가라고하면 민족의 근원이고 나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 하니까 이를 이상하게 말하면 매국노처럼 말하는데
"국가도 이익집단이다" 라는 관점에서 보면, 국가도 그냥 자신의 이익을 공익이라는 불가침의 정의를 내세워서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에게 의무감만을 강요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국가가 내가 속한 저 1,2 집단의 안전 보장을 위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살아왔는데. 요새 보면 국가도
공익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이익집단처럼 국가의 이익만을 취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국가의 이익이 공익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전엔 공익=국가의 이익이라 생각했는데) 공익이라는 이름아래 국가의 최정상의 속한 이익집단 구성원의 사익을 채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국가도 국가의 최정상에 속한 구성원의 사익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국민의 이익이라면.
우리는 왜 국가를 위해서 애국심을 가져야할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애국심이 우리를 위하는 건가요? 아니면 국가 최정상에 속해 있는 구성원의 이익을 위하는 건가요?
전쟁도 생각 해보면 국가와 국가 라는 이익집단 간의 싸움이잖아요?
그 두 국가의 국가원수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전쟁하고 그 밑에 동원되는 국민은 가족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전쟁터에 가서 죽는데, 사실상 국민들이 전쟁하자고 했나요?? 지내들 끼리 말하다가 안되니까 빡쳐서 전쟁하는거 아닌가요?
인간이라는 동물이 이익을 추구한다는 특성을 가져서, 집단을 만들고 또 더 큰 이익을 추구하려고 다른 집단과의 싸움을 한다는 것을 사실로 가정하면
지역깡패가 상대지역 깡패끼리 싸우면 주 마을 주민이 피해입듯이
국가의 경계가 사라지거나 하나의 국가가 있는게 우리(서민)에겐 좋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합니다.
(아...... 기업이 독점하면 고객 호갱으로 보듯이.. 국가도 여러개 있어서 경쟁체제여야 그 밑 구성원들이 피해를 덜 받으려나.....?)
이상한 생각이죠? 다른 분들은 애국심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저는 무조건 가족이 먼저입니다. 만약 가족을 위해 매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저는 주저없이 매국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