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 20대 중반인데 여자를 좋아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공부하다가 한 친구 만났는데
이 친구는 말이 잘통하네요.
사랑은 외모로 끌린다고 하던데
전 이야기하면서 점점 끌리더라구요
이 친구랑 있으면 시간도 빨리가고 즐거운 느낌?
무슨게임을 해도 시간 보내기용이었는데
이 친구랑 카페서 1시간 있는건 집에 와서도 생각나고 ㅎㅎ 돌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친구는 운동한 사람 좋아하길래
겜안하고 운동만 하는지 3주 째인데 내일은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니까
운동도 재밌고. 잠자는 것도 이전엔 싫었거든요 또 내일 되면 지겨운 하루 시작되니까요
근데 이젠 잠자면 또 혹시 그 친구 만날까 해서 잠자는 것도 좋네요
이야 나 설마 짝사랑 하는건가
이전엔 저 자신이 싫었는데
이제는 저를 좋아하도록 변화해서 이 친구 안되더라도 혹시 다음에 다른 사람 만날 때는 허무하게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되지 않도록 제가 자신감을 키워놔야겠어요.
이 친구 만나기전에 직업생기면 인생이 즐거울거라 생각했는데 직업이 생기지 않아도 즐거울 수 있따는 걸 배웠네요
이 즐거움 유지하려면 열심히 살아야겠죠?
부정적인 내 인생에 한줄기 희망을 준 사람 너무 고마운데
저에 비교하면 훨씬 소중한 사람같아서 선뜻 말하기가 두렵네요
하루 하루 친하게는 지내는데 말은 못하고 ㅎㅎ
그 친구는 저의 마음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