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여자 이야긴데요. 사실 여기 글 이전부터 올렸지만 그 사이에 고백했다가
차였거든요 우린 좋은 친구라고
첨에 며칠 힘들었었어요 까이고 나서 그런데 시간 지나니까 어색한거 없고
다시 표면적으로 어색함이 없어지더라구요 보면 또 좋구
물론 계속 보다가 나중에 제가 계속 잘해주면 저에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서 만나는 것도 있었죠
근데 오늘 결정을 해야할 시간이 온거 같아요/
방금 다른 친구들이랑 모여서 밥먹었거든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그 친구가 갑자기 시무룩해져서 어제 울었대요
애들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까였다는 거에요
저는 짐작은 했지만 진짜 있는 줄은 몰랐어요.
이성적으로 친구로 지내기로 했으면 감정이 없어야 하는데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고백했다고 차였다는 얘기를 옆에서 듣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그 친구를 계속 만나도 희망이 전혀 없을거라는 절망감 때문인가??
그 친구는 울었다는데 저는 눈물은 안나와도 가슴이 아프네요 내일도 시험인데
공부가 안되는거 같아요.
이 친구는 진짜 독사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예전에도 그 친구한테 빗대어 돌려말한 적 있는데
보는 순간 즐거운데 헤어지면 일상생활이 힘드네요
차라리 고백했다가 몇주 연락안했던적이 있는데 그땐 힘들었찌만 시간 가니까 조금씩 잊혀지던데
이제 진짜 결단해야 할때가 온건가요?
제가 고백했따는 걸 알고도 그 친구는 다른사람한테 고백했다가 차인 이야기를 하는거보면 진짜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전 아닌가봐요 진짜 보지 않는게 좋은거겠죠?
글쓴이만 힘들어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