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사람도 잊기 힘들지만 좋아하는 사람 잊는 건 더 힘들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걘 나한테 해준게 별로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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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마주쳐도 모른척 지나가는 이 상황이 우습다.
옛날엔 아니, 며칠전만 해도 친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인연이 아니면 친구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이성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줄곧 주장했었는데
이러한 경험을 해보니 내 생각이 틀렸던 것 같다.
그래도 알면서도 모른척 한다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상관없지만
아는 사람이고 싸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대해야 한다니 정말 잔인하고 우습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가면 추억이 된다고? 개!뿔~ 개똥이다.
얼른 시간이 가서 좋아하는 마음 삭히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그사람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고 싶지는 않다.
인연이 아닌 거라는거 알고 매달려봤자 안되는 거도 아니까 떨어져 있는 거지만
그 사람이 나를 버렸다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정말 괜찮고 좋은 사람이라서
꼭 알고지내고 싶은데 친구들은 내가 아직도 미련을 못버린거라고 한다.
내가 할배되면 어떤 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