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어요 솔직히 6개월 만났는데 한 번 늦었는데
30분만 봐 줄수 없냐니까 핵 삐지더라고요 늦은건 죄가 맞고 할 말은 없는데 상습도 아니고
나름 답답한거죠 죄가 문제를 떠나서 앞으로 싸울 때마다 화가 나면
대화 단절하고 자기 화 풀릴때까지 안 보는거 그거 정말 예측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저는 화가 나면 얘기를 하고 내가 너 화난 만큼 들어주겠다 시간이든 정신적이든 금전적이든 원하는걸 말해봐라 내가 미안하다 생각하는 만큼 네가 이야기하는거 하겠다 하니까
자긴 지금 화가나서 말할 기분이 아니고 전화해서 귀찮게 하지 말라는거에여
이런 식으로 하면 우리 관계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아니 뭐 화날 때마다 생각을 갖자는게 벌써 6개월 동안 3번째라 그리고 오늘은 진짜 이게 굳이 집앞까지 미안하다고 찾아왔는데
문전박대하고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싶어서
그게 생각할 문제면 그냥 헤어지자고 했는데 저도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지 알고 싶어요
전 나름 최선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걘 자기를 배려 하지 않았다네요
뭐지... 저 혼자 다른 지구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맨날 내가 차끌고와서 먼저 대기했는데 그런 말은 하지도 않고...... 에효 암튼
방금 말하고 왔는데 오늘 하루 벙뜨네요 시간이 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