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한 달 평균 풀 야근 75시간 찍었습니다. 법정 57시간이니까 무료로 일만하고 살았습죠 암튼 MZ 세대 인내심 부족하다 하니까 해 보지도
않고 분장 주장은 아니고 이제 1년이 되었는데 야근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팀장님한테 업무분장을 요청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대화로 써보고자 합니다.
본인:
팀장님 직원 간 업무차이가 심한 것 같습니다. 가족 있는 삶을 원하니 분장 요청합니다. 우리 팀이 모두 야근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저기 있는
*팀원 1에게 먼저 요청했더니 자기는 모르겠고 팀장님한테 따지랍니다. 그래서 여쭙습니다. 필테녀는 1년 평균 야근 2시간입니다. 없습니다 일.
아시지 않나요?
*팀원1[팀장님 상담 전에 업무분장 요청했더니 자기는 필라테스 해야 한다며 칼 같이 거절한 인간( 필테녀)로 칭합니다.]
팀장:
직원 간 업무는 완전히 같을 순 없다. 저울질해서 하면 좋지만 다를 때마다 그렇게 불평만 하면 언제 일을 하고 스트레스 받는 너 자신은 어떻게
케어 할거냐? 분장을 해도 조금씩 다를 수는 있는거다. 그때마다 나는 야근하는데 쟤는 안 하냐?이런식이면 하면 넌 어느 부서가도 불평불만을
할 것이다.
본인:
저는 1년 평균 야근이 75시간이 넘고 필테녀는 2시간인데도요? 뭐 야근 평균이 30시간 되어도 주에 이틀 정도는 집에 가니까 저도 용납은 하겠는데 75시간이면 주 6일 출근인데 그게 조금 차이나는 건가요?
팀장:
업무 능률이 모두가 같은 것은 아니다. 내가 10분이면 하는 일을 너는 2시간 할 때도 있지 않느냐?
본인:
아 그건 동의하죠 능률이란 차이나기 마련이니까요 그럼 팀장님은 저랑 필테녀가 업무 분장이 거의 비슷한데 제 능률이 낮아서 그렇다고
주장하시 는 건가요? 그럼 같은 업무니까 저는 풀체인지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저 사람이나 제 업무가 같은 거라면 제가 저 업무하게 해주십시오.
팀장:
직원 간에는 계층이란게 존재한다. 네가 아무리 열심히 하고 나도 열심히 하는 것은 안다. 근데 인정받는 것은 다른 것이다. 나는 저 사람보다
나은 것 같은데 평가가 이상하다 생각하면 왜 그런지 생각 해 봐라. 그 사람이 지역유지일 수도 있고 뭐 누구 지인이라고 되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거다. 너도 알지 않느냐? 대한민국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냐? 솔직히 네말이 다 맞다고 가정하고 네가 필테녀는 끌어내리면 뭘
할 수 있는데? 주장은 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안타깝지만 네가 그런 요소가 없다면 남한테 불평하지 말고 일해라
일단 명시적으로 타시와 비교해서 팀이 있는 업무를 저는 혼자 하고 있습니다.
타시는 민방위팀이란게 있어요 훈련,교육,장비,시설 총 4파트로 나뉘죠 보통 2명~3명이서 합니다.
전 혼자하고 있습니다. 제가 민방위 그 자체이자 군단인거죠. 인사팀에 물어보고 팀장님한테 물어봐도 더 열심히 하랍니다.
차이 인정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하나요? 열심히하면 저도 주요라인에 갈 수 있나요? 가스라이팅 아닌가? 광역이나 행안부에 찔러야 하나?
뭐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서네요 저도 맨날 병가내고 펑크내야 하나? 그게 좀 힘들어서 1년 버텼는데.. 이젠 몸에 지병 생기기 시작..
이번 인사 시즌에 전략을 짜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여기서 1년 하면 송장 치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