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hi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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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파이널 판타지 디스턴트 월드 감상 (3) 2010/02/08 PM 10:27



공연은 2월 7일 일요일에 갔습니다


저는 극장은 거의 안 가도 음악회는 간간이 찾아갑니다

어제의 공연은 이제까지 갔던 음악회들과 비교했을 때 무엇보다 관객들의 매너 없음이 가장 큰 공연이었습니다

바로 뒤에 앉은 두 사람이 제일 심했는데, 연주 중 쉴새없이 대화를 나눠서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신경이 쓰였습니다

주의를 주려고 해도, 워낙 여기저기서 잡음이 많이 들려 주의를 주기도 뭐하더군요

노래를 허밍으로 간간이 따라부르는 사람도 있고 곡이 시작될 때마다 감탄사를 내뱉는 사람도 있고 싼 좌석에 앉은 것도 아니고 S석에 앉았는데 음악회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매너 없는 행동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공연을 하면 게이트마다 직원이 서서 이런 일이 있을 때좋지 않은 행동을 하는 관객에게 매너있는 행동을 부탁했는데, 인력 절감을 위해서인지 이제는 공연 중에 직원도 거의 없더군요


연주 실력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연주자가 오는 게 아니라 국내의 중소 규모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길래 망설이다 갈만한 음악회가 많이 없어 그냥 갔는데, 역시나 연주는 평이하거나 그 이하의 수준이었습니다

단, 마지막 앵콜곡인 one winged angel 만은 기교는 역시 약간 떨어져도 연주가 상당히 좋았는데, 아마 그 곡을 제일 신나게 많이 연습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용하게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공연을 즐기고 싶었는데, 여러모로 많이 불쾌한 공연이었습니다

혹시 국내에서 다시 공연을 하게 된다면 좀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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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친구신청

전 토요일에 갔는데 이수영씨 목 상태가 안좋은것 말고는 다 괜찮았어요
R석에 있었는데 주위분들도 조용히 해주셨고 전체적으로 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
물론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멋진 상황도 있었구요 (일부곡만)

ひなさき みく™    친구신청

나도 갈라고했는데. 울나라 관중문화는 개판이라..

ひなさき みく™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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