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왜 이렇게 됐나 싶을 정도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겹치네요
원래 패시브로 가지고 있는게 IT 쪽으로 창업한지 얼마 안되서
일정한 수입이 없어서 아끼면서 절약해서 살아야하는게 있는데
지난달 초에 테니스치다 공을 밟고 발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발에 있는 인대란 인대는 다 손상이 왔는데 2달가까이 된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3개는 손상이 꽤 남아있어서
일주일에 겨우 사무실 서너번만 나가고 집에 갖혀지내기만 하고
원래 오랫동안 90kg 을 항상 넘는 돼지였지만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했고
특히 근 2년동안은 테니스와 등산을 주 4회정도씩 계속해서 최근에는 10시간 넘는 산행도 무난하게 할정도로 체력 올리고
전신이 근육짱짱맨에 마지막으로 배도 쏙 들어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두달동안 운동 못했더니 확 퍼져버렸고
밤에 다리가 불편해서 잠도 잘 못자고 낮에 비몽사몽간에 잠들거나 아예 완전 불규칙한 시간에 아무때나 지쳐서 잠들어버리고
서울 올라온 뒤에 친구를 안만들어서 얘기할 친구도 전혀 없고
원래 워낙 대인관계는 바라는게 적기때문에 사람 못보는건 괜찮은데 그래도 이렇게 여러개가 겹쳐서 힘드니 쉽지가 않네요
얘기할 사람도 없고 하두 신세가 처량해서 마이피에 넉두리나 해봤습니다 ㅎㅎ
사실 본인이 노력을 안해서 라기 보다는 돌발적인 부상에 의한 현상이니까요.
이 시기 넘기면 좋은날이 다시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