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달동안 맛깔나게 플레이해서 엔딩까지 즐겼습니다
이런 명작이 있었다니... 너무너무 좋네요 아직 안해보신 분은 꼭 해보세요
그런데 마지막 3편의 엔딩이 그렇게 까였다니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네요
저는 엔딩에서 카탙리스트가 나온 뒤부터의 대사가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고 정말 게임 하나가 생각의 폭을 넓게 해줬다고 생각될 만큼 대단한 내용이었다고 느꼈는데요
아무래도 사람들의 불만중 제일 큰 것은 이렇게 고생해서 이까지 왔는데 기대했던 모든 문제 멋지게 해결! 이런건 없네 하는것 같은데 도저히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뭐 아무래도 그래도 연출에서 좀 비현실적인 부분도 많고 태클을 걸자면 그러면 리퍼가 그렇게 뛰어나면 자신들이 진화를 하는게 더 효과적일텐데 자기들은 왜 탱자탱자 놀다 수확만 하러 오느냐 이런 얘기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엔딩 내용은 정말 어마어마하고 개인적으로 인간의 지적 진화 그 첨단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 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렇게 대단한 내용도 대중의 입맛에 못 맞추면 까일 수 밖에 없다니... 그걸 예상했을텐데도 그대로 내준 제작사에 감사할 따름이구요
어쨌든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욕심 없이 엄청 구닥다리피씨로 삼사년 지난 게임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편인데 안드로메다 나오면 정말 업글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드래곤 에이지 처음부터 플레이합니다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