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여유롭게 지내다 문득 예전에 무진장 재밌게 본 주성치의 서유기 - 월광보합이 생각났습니다.
간만에 봐도 재밌을려나 하고 봤는데 웃음은 예전만 못했지만 선리기연의 엔딩이 새삼 가슴 아프더군요.
보던 중 월광보합에서 제일 첨 나왔던 거미요괴 역 했던 여배우(이름은 남결영)가 맘에 들어서
사진 찾아봤는데 지금의 모습을 보고 마니 충격 먹고 급 우울해지네요.
그렇게 이뻣던 배우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이렇게 망가진 모습을 보니 인생 허무함도 느끼고 참 우울하네요.
엔딩의 여운 때문일까요?
이 우울한 기분이 잘 가시지 않아 어디 넋두리할 데도 없고 해서
마이피에다 마음 풀어보려 몇 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