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동안의 직속상관과의 마찰과 투명인간 취급에 업무처리 제대로 끝낸것에 대해선 암말 안하고
실수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멘탈이 가루가 되도록 갈구는 것을 그동안 참았는데
이제 한계네요.
지난 월요일 다른 회사 면접봤고 금방 합격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더불어 월요일 면접 후 정신과 상담도 받았는데 우울증 증세가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지난 시간동안 아침이 너무나도 싫었었는데요. 아침마다 토하고 사무실에서 좌불안석에다
이래 된 원인은 참으로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4개월 전 팀장님이 지시한 일이 있었고 전 그일을 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후, 오시더니 이거 하지 말고 다른 업무를 주셨습니다.
거기에 살짝 불만이 있었으나 군소리 안하고 수행을 했었고
나중에 다시 오더니 왜 처음 업무가 다 끝나지 않았냐고 막 뭐라 하시더군요.
그 상황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처음으로 목소리를 좀 올려서 얘기를 했더니 그 이후부터
쭈우욱 이 상황입니다.
중간에 대화도 여러번 했었고 어찌어찌 풀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이 사람 한 번 맘 떠난 사람 버린다고
하더군요.
이렇게까지 나오는데 제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출퇴근도 힘들었고 (버스1시간 타고 이 사람 만나서 카풀로 출근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렇게 못하게 되서
여친 차를 빌려서 탔는데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들었구요.)
암튼 내일까지로 해서 그만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