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으으 날씨 엄청 춥네요. 시험기간이라서 글 안 쓸려고 했는데
걸스데이가 검색어에 등극한게 기분이 좋아서 기념으로 걸스데이에 대해서 잡담이나 쓸까 합니다.
글 솜씨가 워낙 없어서 남한테 장문이란걸 창피해서 잘 안쓰지만 마음이 가는대로 쓰고 싶어지네요 ㅋㅋ
저는 사실 걸스데이에 대해서 비호감인 그룹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이 말을 들으시면 어 걸스데이 빠돌이가 걸스데이를 싫어해? 생각하시겠지만
이야기를 들으면 공감이 갈듯.
비호감이라고 생각 했던 이유는 바로 다들 아실 전설의 갸우뚱 때문에 싫어했었어요.
그 시절에 비주얼도 영 별로였고 멤버중에 특히 민아 !! 이 녀석 왤케 못났는지
예능 같은 곳 나오면 귀엽기는 커녕 꼴도 보기 싫었어요 ㅋㅋㅋ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잘해줘봐야 곡이 나올 때 '헐.. 애네 누구?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엔 반짝반짝 곡이 나왔지만 이땐 관심이 없어서 곡이 나오는지도 몰랐죠.
그러다가 딱 좋아하게 된 계기가 생깁니다.
바로 휴가 나온 친구가 저랑 같이 있다가 2살 어린 여자사람을 술자리로 데려왔는데 중요한건! 그 여자사람은 그렇게 이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술 자리를 마치고 이런 멤버 구성으로 세 명에서 노래방에 가게 되었고
이 여자애가 반짝반짝 불렀는데 노래에 느낌이 똭!! 꽂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런데 솔직히 걸스데이보다 그 여자애가 더 잘 불렀음 귀엽게 .. 하지만 내 타입 아니라서 패스
하여간 이 여자사람 때문에 곡에 꽂치고 나서 걸스데이도 덩달아 삘이 확 꽂쳤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걸스데이 덕질에 입갤하게 되었네요 ㅋㅋ
이후에 걸스데이 자료를 찾아보다가 소진이 셀카가 너무 이뻐서 비밀애님 마이피에 맨날가서 찾아보고 그랬는데
비밀애님 마이피 있는 유라 사진 자료들을 보고 유라덕으로 전직하게 되었음 ㅋㅋ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닉네임이 유라 본명으로 바꿔있고 지금 와선 걸스데이 애들이 다 정이 가고 이뻐보이네요.
제가 걸스데이를 좋아한 계기의 썰은 여기까지네요. 뭐 워낙 글 솜씨가 엉망이라 재미는 없지만
걍 추억이 새록 떠올라서 썼네요 히히..
그리고 최근에 제 마이피를 보고 걸스데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점점 생기는 것이 느껴지네요.
어떤 분이 우연히 제 마이피에 있는 나를 잊지마요 방송보고 팬이 되었는데 알게되어서 고맙다는 정성이 담긴 쪽지도 오고,
또, 어떤 분은 내 제목 성향 다 파악해서 댓글에 맨날 예지력 상승하셨다고 하시고 ㅋㅋ
그리고 또, 제가 걸스데이 사진 모으는 것을 아시는 분이 정말 어디가서 구할 수 없는 레어한 짤도 보내주셔서
큰 고마움도 느꼈었고, 이런 요소들이 마이피 할 맛나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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